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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

인도 네팔 배낭여행 가이드 팁 네팔은 가끔 인도를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건너뛰어지는 나라이기도하다. 하지만 네팔과 인도는 엄연히 다른 국가이며 그들만의 문화, 분위기, 역사가 깊은 나라이다. 네팔인들은 외국인에게 항상 친절을 베풀며 트레킹으로 최적인 나라라는 것은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안나푸르나,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트레킹은 필자 또한 여러번 방문했을 만큼 좋은 추억과 경험들이 생긴다. 최근, 정확히는 몇년 전 지진의 영향으로 네팔 여행을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지진 위험지역은 아니다. 네팔의 역사는 2500년 이상 되었다. 알려지지 않은 더 많은 역사들이 있고 1400년대의 유네스코 지정구역 또한 많다. 네팔은 세계적으로 가장 발전되지 못한 나라 중 하나이다. 그 뜻은 여행자들에게 일상과는 색다른,.. 더보기
[인도- 네팔 여행] 안나푸르나 트래킹, 히말라야, 사막, 자이살메르 세계여행에서 복귀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아서 인도-네팔을 재방문 하게 되었다. 해외여행을 해본 적 없는 친구 두 명과 함께 가는 여행에서 내가 인도를 선택한 이유는 딱 한 가지 이유에서였다. 배낭여행의 끝을 경험시켜 주기위해서... 쉽게 말하면 고생시키기 위해서였다 루트를 고민 하던 중 네팔 트래킹은 안나푸르나로 정하게 되었다. 네팔-히말라야 두번째 히말라야 등반이라 에베레스트를 가고 싶었지만 카투만두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고 경로가 애매해져서 다시 안나푸르나를 가게 되었다. 형과 함께 등반할 당시에는 10kg이 한참 넘는 가방을 메고 올라갔기에 하체보다는 어깨가 끊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등반때는 친구들과 함께 짐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숙소에 맡긴 채로 가볍게 올라갔다. 짐이 가볍다고 해서 등반.. 더보기
[세계일주 139~141일차] 2015.1.6~1.8 인도/첸나이에서 필리핀/세부 - 공항 (경유지: 쿠알라룸푸르) 숙소에서부터 공항까지는 거리가 꽤 멀었다. 어제 오토릭샤를 예약할려고 했지만 공항까지 500루피 정도라는 말에 그냥 따로 잡기로 했다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공항에서 밥을 먹을지 여기서 먹고갈지를 고민하다가 공항에서 먹기로 하고 뚝뚝을 탔다 (290루피) 오토릭샤 아무리도 인도라도 그래도 공항인데...라고 생각하며 공항으로 바로 온거였지만 그게 실수인 듯 했다. 탑승시간까지는 다섯시간이 넘게 남았었는데 첸나이의 공항에는 진짜 밥을 먹을만한데도 마땅치 않았고 공항출입을 할때 부터 예약증과 여권을 검사했다 (들어가면 못나옴) 구경할만한 곳도 없어서 가만히 앉아 시간을 떼우다가 발권시간에 맞춰 티켓팅을 하러 갔다. 좀 얌전히 넘어가주길 기대했는데 바로 배낭의 무게를 확인했고 고춧가루를 많이사서인지 10kg이 넘.. 더보기
[세계일주 133~138일차] 2014.12.31~2015.1.5 인도/첸나이 - 시티 센터 첸나이에서 보내는 일주일 동안 포스팅외에는 특별히 한게 없는것 같다. 이동 전 충분히 여유를 두어야 하는 인도이기 때문에 첸나이까지 서둘러 온거 였지만 비교적 익숙한 곳이라 그런지 막상 도착하고나서 부터는 이미 여행이 끝난 것 처럼 지내게 되었다. 필리핀에 가면 고춧가루를 찾기 힘들거나 비싼경우가 많아서 주변 몰이나 마트를 돌아다니며 고춧가루를 사러 다니기도 했다 김치담을 준비도 마쳤고 밀린 포스팅도 다 했으니 내일 떠날 일만 남았다 6일간 지출 1922 1737 1894 1875 1757 1846 총 11031루피 하루 평균 1838루피 (1인당 918루피=16125원) 더보기
[세계일주 130~132일차] 2014.12.28~12.30 인도/바라나시에서 첸나이 - 기차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멍카페에 들러서 지난번 선재에게 빌렸던 책을 돌려주고 ip몰로 갔다. 우린 밤기차로 오늘 떠나고 샘은 바라나시에 더 머물예정이었기 때문에 역 인근에서 샘이 지낼 숙소를 같이 알아보러 다녔다. 샘은 여기서도 다른 도시 처럼 역 주변에서 적당한 숙소를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그것때문에 일부러 가트쪽에서 나온거 였지만 라이센스가 없다며 외국인은 받을 수 없다는 대답만 돌아왔다 ㅋㅋ 결국 우리는 다시 가트 쪽으로 갔고 샘이 잡은 방에서 오후까지 시간을 보냈다. 저녁 7시 쯤 되었을때 짐을 챙겨나와 저녁을 먹은 우리는 샘과의 작별인사를 했다. 당분간 볼 수 없는 헤어짐은 분명했지만 쉬지않고 여행을 하는 샘이기에 한국에서든, 유럽에서든 꼭 다시 만나게 될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정션역.. 더보기
[세계일주 129일차] 2014.12.27 인도/바라나시 - 길거리 음식 탈리70루피=1000원 에그롤30루피=500원 메인가트 크리켓 중인 인도 청년들 오늘은 라씨도 먹고 에그롤도 먹으면서 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그러는 동안 채소시장 인근에서 고아에서 만났었던 재민이 형과 순호를 만났다 고아에서 떠난지가 한참이나 되었는데 길에서 우연히 마주친다는게 신기했고 서로 각자의 일행과 함께 있어서 금방 헤어지게 되었지만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마주치게 된다는게 고아에서 헤어질때의 아쉬움을 달래주는 듯 했다 그땐 '언제 또 볼 수 있으려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언제든 또 만날것만 같다 ㅋㅋ 숙소에 돌아와선 그냥 얘기를 하며 쉬었다 내일이면 샘과의 동행도 끝이 나고 우린 인도여행의 마무리를 하러 첸나이로 돌아간다. 오늘의 지출 음료 35루피 에그롤 90루피 - 30x3 휴지 10.. 더보기
[세계일주 128일차] 2014.12.26 인도/알라하바드에서 바라나시 - 기차, 게스트하우스 새벽 네시. 21시간만에 자이뿌르에서 알라하밧에 도착했다. 도착 예정시간보다 한참 늦은 시각이었지만 여기선 기차의 도착시간도, 소요시간도 늘 바뀌기 때문에 마음을 비웠다 아직 웃을수 있다는게 신기했지만 내린게 기쁜거 인 듯 우린 알라하밧 역에서 뿌리로 가는 열차를 알아봤지만 뿌리로 가려면 갈아타야 되거나 저녁 티켓 밖에 없는 듯 했고 일단은 빨리 쉬고싶은 마음에 결국 바라나시에 가기로 결정했다. 바라나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였고 이미 이른 새벽이라 슬리퍼클래스를 끊기도 뭐해서 고민끝에 제네럴 클래스티켓을 샀다(알라하밧에서 바라나시까지 제네럴 클래스 1인당 55루피= 1000원) 예약 없이도 아무때나 살 수 있는 이 일반석(입석)에 대해서는 만나는 외국인들이나 심지어는 인도인들에게도 하드코어라고 이야기를 .. 더보기
[세계일주 126~127일차] 2014.12.24~12.25 인도/자이뿌르에서 알라하바드 - 기차 12월 24일 이틀만에 체크아웃을 하고 나온 우리는 아침을 먹고 기차역으로 바로 향했다 탈리60루피=1000원 티켓에는 오후 3시 기차로 되어있었고 (자이뿌르에서 알라하밧까지 슬리퍼클래스 딱깔 535루피=9200원) 우리는 몇시간 안 남았다는 생각에 연착은 없는지 확인하러 간거 였는데 역시나...연착이라고 했다. 한 두시간도 아니고 10시간 연착예정. 새벽 한시에나 도착할거란 직원아저씨의 말을 듣고 우린 어쩔 수 없이 역밖으로 나와 시간을 떼울곳을 찾았다 어제 갔었던 MI 로드에 가기로 하고 버스 탐. 어디를갈까 하던 우리는 그나마 시간떼우기 좋아보이는 맥도날드로 갔다 거기서 밥을 먹고 두 세시간 뒤에 나온 우리는 다시 역전으로 왔고 샘은 크리스마스 이븐데 크리스마스를 기차에서 보내더라도 와인 한 잔은 .. 더보기
[세계일주 125일차] 2014.12.23 인도/자이뿌르 - MI 로드 (M.I , 엠아이로드), 치킨 오랜만에 잠을 푹 자고 늦게 일어난 우리는 자이뿌르의 번화가인 M.I 로드로 가기 위해 숙소에서 나와 로컬버스를 찾았다. 몇 번 묻지도 않았는데 쉽게 버스 찾음. 1인당 10루피(180원) 버스 M.I 로드 큰 길로부터 사거리까지 꽤 큰 건물들이 보이는데 사거리쪽에서 한 쪽길로 가니 맥도날드, 도미노, 던킨도넛 등이 한데 모여 있었다 오늘도 맛없는 인도 도미노 한판 먹고 집으로. 밤엔 내일 이동할 기차표를 사러 나왔다. 동쪽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은 김에 뿌리나 부바네스와르, 바라나시 등의 표를 알아봤는데 가기싫은 바라나시조차 표가 없었다. 결국 알라하바드까지 가는표를 딱깔로 샀고 기차역에 갈때까지도 목적지를 정하지 않았다던 샘은 우리가 표를 사자 자기이름도 써 달라고 했다 그릴 치킨 치킨 큰거 한조각에 .. 더보기
[세계일주 124일차] 2014.12.22 인도/조드뿌르에서 자이뿌르 - 히치하이킹, 게스트 하우스(호텔), 일정 변경 오전 11시. 오늘도 히치하이킹을 하기 위해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자 마자 도시를 벗어나는 버스를 찾아 다녔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 버스를 찾고있는데 한 아저씨가 교통편이 마땅찮다며 옆에 있던 릭샤 기사를 불러 딜을 해주었고 우린 도시외곽까지 100루피에 갈 수 있었다. 도시외곽으로 나온 우리는 근처 스위트가게에서 아침을 떼우고 바로 히칭에 나섰다 오늘은 도로의 폭이 좁고 다니는 차도 많지 않아 약간 어려움을 격었는데 그러던 중 반대방향으로 가던 한대의 차가 차를 돌려 우리에게 왔다. 운전중이던 아저씨는 어디가는길이냐 물었고 자이뿌르 방향으로 간다고 하자 일단 타라고 했다 아저씨..라고 생각했는데 사진의 왼쪽 사람이 28살, 오른쪽 사람이 31살이라고 했다. 인도사람들의 나이는 정말 가늠이 안된다 ㅋㅋㅋ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