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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일주

[세계일주 59일차] 2014.10.18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서 인도네시아/자카르타 - 공항, 버스, 비행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가는 날. 부킷빈탕에서 공항까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아침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다 모노레일 부킷빈탕 역 KL 센트럴 역까지 1인당 2.1링깃(680원). KL 센트럴 역에 도착해서 건물 하나를 지나고 지하로 가니 공항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표를 사고 탑승. 공항버스 티켓 나중에 다시 말레이시아로 올거라서 왕복으로 표를 샀다 왕복표 1인당 16링깃(5200원). 공항까지는 진짜 한참을 갔다 ㅋㅋ 1 시간 뒤 도착. 쿠알라룸푸르 공항 우리는 L3으로~ 티켓팅을 하고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텍사스치킨 셋트당 14링깃(4500원) 정도. 비스킷이 맛있따 ㅋㅋ 거기다 음료는 무한리필 가능 ㅋㅋ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탑승. 에어아시아 A320 오늘탄 기종은 A.. 더보기
[세계일주 42일차] 2014.10.1 캄보디아/씨엠립 셋째 날 - 북한 식당 (평양랭면관) 오늘도 아침부터 숙소를 옮겼다 물놀이 다했으니까ㅋㅋ 10여분을 걸어 숙소에 도착 숙소 가격이 애매해서 팬룸으로 했는데 8달러짜리 치고 괜찮다고 생각했다 처음 들어갔을때 까지는...ㅋㅋ 거리로 나와서 비에트 커피숍에서 밥을 먹고 저녁에 갈 평량랭면관을 사전답사 하기로 했다 ㅋㅋ 왜냐면 이틀째 지도를 보고 찾아봤는데 아무리 봐도 부근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어쨋든 지도에 나온곳으로 다시 가서 뚝뚝 기사들 에게 길을 물었다 분명 이 부근이라고 들었는데...1.5키로는 걸린다며 뚝뚝을 타라고 한다 그땐 거짓말인줄 알았는데 한참 걷다가 다른 기사에게 물으니 이번에도 1km 거리라고 한다 아무리 봐도 진짜 인 것 같았다 ㅋㅋ 이미 몇십분을 걸었는데 1km나 더 가야한다니 ㅋㅋ 어쨋든 방향은 알았으니 돌아가기로 .. 더보기
[세계일주 36일차] 2014.9.25 베트남/호치민(사이공) 첫째 날 - 호텔, 지도, 여행자 거리(데탐) 아침 6시반. 호치민에 도착했다 대도시 답게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시끌벅쩍함이 느껴졌다 호치민에서는 특히나 날치기를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귀가 아프도록 들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걸었다 처음 보인것은 공원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거나 걸어다니고 있었다 몇 걸음 걷다 보니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아주머니들도 보였다 ㅋㅋ 공원을 지나 데탐 주변의 여행자 거리 쪽으로 왔다 많은 호객꾼들과 여행자들로 가득차 있어서 정신을 좀 차릴 필요가 있겠다고 느꼇다 주변의 호텔 가격을 알아보니 20~30달러까지. 배낭여행자들이 묵기에 적합한 호텔은 아닌 듯 했다 한참을 더 걸어다니니 10달러를 부르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방을 보니 너무 좁고 지저분한 느낌.. 30분 쯤 더 찾다가 적당한 호텔을 찾았다 에어컨 트윈룸 기.. 더보기
[세계일주 35일차] 2014.9.24 베트남/나짱에서 호치민(사이공) - 슬리핑 버스, 포나가르 사원 작별 오전11시가 넘어서 까지 잠을 잤다 어제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호치민 가는 버스가 오후 8시에 있어서 일찍 나가면 고생만 하게되니까... 아무리 편하고 좋은 사람들 일지라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자는건 신경쓰이는 일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간중간 잠에서 깼다 아침 11시 30분이 되자 타오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하는말이 "내 남자친구가 데리러 갈거야 기다려" 다른 손님이 오는중이었다 우리에게 직접 아침에 나가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타오는 거의 매일 카우치서핑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우리는 아침에 여기서 나가 줘야 계획에 맞다. 실제로 카우치서핑 호스트 중에는 하루에 몇 팀씩 받는 사람들도 있다 통화하는걸 듣고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형을 깨워 손님이 오고 있으니 짐을 챙겨 바로.. 더보기
[세계일주 34일차] 2014.9.23 베트남/나짱(나트랑) 둘째 날 - 카우치서핑, 담 시장, 롱손 파고다 현지인의 집으로 가는날. 늦은 아침 일어나 짐을 꾸리고 나왔다 12시에 현지인 여자 타오(호스트)의 집에서 점심을 같이 먹기로 해서 시간이 꽤 남았지만 타오의 집이 있는 거리로 갔다 길을 찾고 나서 번지수를 찾아 가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타오의 집은 127번지. 10분 쯤 헤매다 주변 가게의 아줌마에게 127번지 어디있냐고 물으니 이쪽편은 짝수, 길 건너는 홀수 라고 했다 이때까지 126번지랑 128번지 사이의 골목에서 헤멨는데...ㅋㅋ 그래도 다행이다 싶어 길을 건너니 주변에 127번지가 보였다 근데 문제는 일반 아파트가 아니라 호텔이었다 '127번지 맞는데 왜 가정집이 안보이지...' 생각하고 있는데 호텔 앞의 경비는 "어디 찾아왔냐 호텔로 들어와" 라고 했고 정신 없는 그때 호텔 사이 골목에서 .. 더보기
[세계일주 32일차] 2014.9.21 베트남/다낭에서 나짱(나트랑) - 슬리핑 버스, 빅씨(BigC) 마트 나짱으로 떠나는 날 여행사까지 가는길에 있는 빅씨마트. 이 나라 마트 구경을 못해 봤으니 빅씨에 먼저 가서 구경을 하기로 했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자 마자 택시를 잡아 탔다 (교통편 없음) 택시 가격을 찍었는데.. 카메라가 전자신호를 못잡는 듯 ㅋㅋ 이 택시도 경차 였는데 올때 탔던 차와 달리 비쌌다 기본료가 10000동(500원)에 3000동(150원) 씩 가격이 올라갔다 결국 절반거리인 빅씨마트까지만 50000동 이 넘게 나왔다 빈트렁 플라자 내부에 보이는 가게들과 우리에게 익숙한 CGV! 낮이라 그런지 영화관을 이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ㅋㅋ 푸드코트가 있다고 해서 밥을 먼저 먹으러 갔다 푸드코트 우리가 상상하던 푸트코트가 아니었음.. 작은 가게 두개 만 있었다 그리고 메뉴에 후에에서 맛있게 먹.. 더보기
[세계일주 31일차] 2014.9.20 베트남/후에에서 다낭 - 슬리핑 버스, 해변, 호텔 다낭으로 떠나는 날 오전 11시가 넘어 조식을 놓쳤다고 생각했다 준비를 마치고 나와 체크아웃을 하려고 하니 아침 먹어라고 하는 직원 지금도 먹을수 잇냐 고 물으니 만들어 주겠다며 부엌에서 직접 아침을 만들어준다 빵, 오믈렛 과 아이스 티 로 맛있는 아침을 먹고 다낭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예약했다 가격은 1인당 8만동(4천원), 두시간 거리 오후 1시 버스라서 로비에서 기다리다 시간에 맞춰 큰길로 나가서 버스에 탑승했다 단거리라 그런지 화장실은 없는데 이번에도 버스가 좋다 비엔티안에서 하노이로 올때 슬리핑 버스를 처음 타 보고 후진 버스와 베트남 악당녀 때문에 다시는 안타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는데 베트남 안에서 도시 이동을 할때마다 타는 버스는 승객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버스들도 그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좋다 .. 더보기
[세계일주 29일차] 2014.9.18 베트남/후에(훼) 첫째 날 - 맛집, 밤문화 생각보다 늦은 오전 9시에 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16시간 걸림) 결국 버스기사는 한번도 휴게소에 들르지 않았다 ㅋㅋ 늦게 잠든 형 말로는 두 번 정도 세워서 화장실만 갔다왔다고 한다 그것도 대단함...ㅋㅋ 잠에서 깨자마자 정신없이 내려와서 짐을 챙겼다 배낭을 메자 호객꾼으로 보이는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잠도 덜깻는데 햇볕도 뜨겁고... 대뜸 다가와서 방예약 했냐며 말을 거는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았다 정신을 좀 차리고 주변을 보니 다른 승객들은 이미 떠난 뒤 였다 그리고 그 남자의 말을 들어봤다 방없으면 우리호텔에 와 에어컨 트윈룸 10달러에 우리 차로 데려다줌 솔깃한 제안이긴 한데 베트남에서 당한게 많아 의심스러웠다 ㅋㅋ 그리고 남녀가 너무 해맑게 웃고있는것도... 어쨋든 방을.. 더보기
[세계일주 28일차] 2014.9.17 베트남/하노이에서 후에(훼) - 카멜 슬리핑 버스 후에로 떠나는 날 어제일이 생각나 기분이 좋지 않다 짐을 챙겨 나오는데 어제 본 애기가 로비에 보였다 나를 보더니 양팔을 들면서 올려달라는 신호를 준다 ㅋㅋ 들었다 놨더니 천장을 가르키며 더높이 들어 달란다 위로 던졋다가 내려놓으니 만족한 듯 미소지었다ㅋㅋ 그리고 옆으로 호텔 직원도 보였다 웃고있던 나는 웃음이 사라졌다 저 사람이 어제의 범인이거나 한 패라는 증거도 없지만 억지미소도 지어지지 않았다 ㅋㅋ 그리고 우리는 나와서 바로 여행사를 찾아 다녔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호치민에서 후에까지 슬리핑 버스로 1인당 16~19달러라고 했다 (12시간 소요) 18, 19달러를 부르는 여행사들 에서는 자리 지정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된다고 한다 믿고 싶지만 이미 떠나면 다시 안올 여행자들인걸 알기때문에 거짓말을 할 .. 더보기
[세계일주 27일차] 2014.9.16 베트남/하노이 셋째 날 - 맛집 Quan an ngon(꽌안응온, 꽌안능온),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셋째 날 어제는 밤새도록 와이파이가 안됐다 쥐가 선을 파먹어서 위층 공유기가 고장난 것이었다 오늘 밤에야 기사가 온다고 해서 노트북을 들고 로비로 내려왔다 노트북을 켜고 앉았는데 입구에서 어린 여자애가 보였다 ㅋㅋ 쳐다보고 있길래 귀여워서 손을 흔들었더니 나한테 달려왔다 그리고는 내 옆의 의자를 꺼내서 올려 달라는 눈빛을 보낸다 ( 의자가 높음 ) 들어서 앉히고는 인터넷을 하고있는데 애기가 화면과 키보드를 막 눌렸다ㅋㅋ 그래서 만지게 해줬더니...말도 못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컴퓨터도 만질 줄 안다 ㅋㅋ 노트북 마우스로 클릭도 하고 유투브도 튼다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 나이로는 여섯살 몸집이 작아서 더 어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애 였다ㅋㅋ 그렇게 노트북과 혼자 놀더니 나보고 다시 하라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