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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

[베트남-라오스-태국 여행] 비엔티안, 방비엥, 다낭, 방콕 배낭여행 인도를 다시 방문했던 것 처럼 이번 동남아 여행 역시 친구와 함께한, 재방문 여행이었기에 사진을 많이 남기지는 않았다. 1~2년 새 얼마나 많이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과 편안하게 쉬고싶다는 생각에 떠난 여행이었고 짧은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바뀌어 간다는 게 느껴졌다. 우린 베트남 다낭을 거쳐 라오스로 가게 되었는데 방비엥은 '꽃보다 청춘' 때문에 우리가 갔을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많이 바뀌어 있었다. 우리가 세계여행 때 방문했을 당시, 각지의 배낭여행자들이 방문하여 어울려 놀기 좋고 평화롭던 분위기의 방비엥은 여전히 그 특유의 분위기를 갖고 있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만 한국인지 외국인지 구분이 안갈만큼 한국인들의 비중이 높아졌고 배낭여행자 보다는 휴가차 오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여기저기 새로 호텔을.. 더보기
[세계일주 62일차] 2014.10.21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넷째 날 - 그랜드 인도네시아, 샹그릴라 호텔 자카르타 넷째 날. 호텔 옆 편의점 안에는 밥을 만들어 파는곳도 있다 소고기는 25000루피아, 닭고기는 20000루피아(1800원). 인도네시아 국민 대부분 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돼지고기는 찾기 힘들다 어쨋든 맛잇다 ㅎㅎ 그리고 이 나라는 다른 동남아들과 다르게 밥을 질게 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태국은 너무 꼬돌해서 소화안될때가 많았는데 여기선 그런걱정은 없을 듯 ㅎㅎ 밥을 먹고 저녁 늦게 그랜드 인도네시아(쇼핑몰)에 가기로 하고 나왔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전철을 타고 세 정거장 갔다가 내려서 2km 정도 걷거나 1km 정도 걸어서 탔다가 한 정거장가서 내리고 다시 몇키로를 더 걷는 방법이 있는데 어쨋든 너무 번거로워 택시를 타기로 했다 블루버드 택시 그랜드 인도네시아 겉에서 봤을때 e.. 더보기
[세계일주 36일차] 2014.9.25 베트남/호치민(사이공) 첫째 날 - 호텔, 지도, 여행자 거리(데탐) 아침 6시반. 호치민에 도착했다 대도시 답게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시끌벅쩍함이 느껴졌다 호치민에서는 특히나 날치기를 조심해야한다는 말을 귀가 아프도록 들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걸었다 처음 보인것은 공원 많은 사람들이 배드민턴을 치거나 걸어다니고 있었다 몇 걸음 걷다 보니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추는 아주머니들도 보였다 ㅋㅋ 공원을 지나 데탐 주변의 여행자 거리 쪽으로 왔다 많은 호객꾼들과 여행자들로 가득차 있어서 정신을 좀 차릴 필요가 있겠다고 느꼇다 주변의 호텔 가격을 알아보니 20~30달러까지. 배낭여행자들이 묵기에 적합한 호텔은 아닌 듯 했다 한참을 더 걸어다니니 10달러를 부르는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방을 보니 너무 좁고 지저분한 느낌.. 30분 쯤 더 찾다가 적당한 호텔을 찾았다 에어컨 트윈룸 기.. 더보기
[세계일주 35일차] 2014.9.24 베트남/나짱에서 호치민(사이공) - 슬리핑 버스, 포나가르 사원 작별 오전11시가 넘어서 까지 잠을 잤다 어제 피곤한 것도 있었지만 호치민 가는 버스가 오후 8시에 있어서 일찍 나가면 고생만 하게되니까... 아무리 편하고 좋은 사람들 일지라도 모르는 사람의 집에서 자는건 신경쓰이는 일이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중간중간 잠에서 깼다 아침 11시 30분이 되자 타오가 누군가와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하는말이 "내 남자친구가 데리러 갈거야 기다려" 다른 손님이 오는중이었다 우리에게 직접 아침에 나가라고 하지는 않았지만 타오는 거의 매일 카우치서핑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고 우리는 아침에 여기서 나가 줘야 계획에 맞다. 실제로 카우치서핑 호스트 중에는 하루에 몇 팀씩 받는 사람들도 있다 통화하는걸 듣고서야 정신을 차린 나는 형을 깨워 손님이 오고 있으니 짐을 챙겨 바로.. 더보기
[세계일주 30일차] 2014.9.19 베트남/후에 둘째 날 - 민 망 황제릉, 카이딘 황제릉, 응웬왕조 왕궁 후에 에서의 둘째 날 벌써 여행한지 한달이 됐네.. 우리는 어제 미리 알아둔 호텔로 옮기기위해 아침부터 짐을 챙겨 나왔다 10 분쯤 걸어서 발렌타인 호텔에 도착했다 발렌타인 호텔 (Valentine hotel) 가격은 1박에 트윈룸으로 10$ (아고다) 듣던대로 방도 훨씬 넓고 호텔 건물도 컸다 후에는 다른것보다 방값이 싸서 좋네..ㅋㅋ 오늘은 관광지를 여기저기 둘러봐야해서 오토바이를 렌트하기로 했다 준비를 하고 나와 직원에게 가격을 물으니 매뉴얼 은 5$, 스쿠터는 7$ 라고 했는데 다른곳 보다 비싸서 고민하고 있는 우리에게 낮 12시가 넘어 반나절 렌트니 2.5$ 에 해준다고 했다 가격이 싸서 두 대를 해도 부담이 없지만 한명이 운전하고 다른 한명은 뒤에서 지도를 보기로 하고 한 대만 빌렸다 헬멧을 .. 더보기
[세계일주 26일차] 2014.9.15 베트남/하노이 둘째 날 - 호치민 묘, 쭉밧 호수, 분짜 하노이 둘째 날 옆의 호텔로 짐부터 옮기고 밥을 먹으러 갔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뒤꿈치에 뭔가 세게 부딪혔다 아프기도 아픈데 뭔가 싶어서 봤더니 내 뒤에 오토바이를 타고있는 아줌마가 무턱대고 내 뒤꿈치를 들이받은거였다 ㅋㅋ 피 나는줄 알고 손으로 몇번 닦았는데도 저렇게 타이어자국이 남았다 아줌마는 마스크를 끼고있는 상태로 미안하다고 손짓만 하는데 진짜 너무 화났다 ㅋㅋㅋ 길 건넌것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 가고있는사람을 ㅋㅋㅋ 베트남은 웬만한 접촉사고로는 서로 아무렇지 않게 간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혹시나 사람이 다치기라도 하면 운전자의 부담이 너무 커지니까 늘 골목길 같은데에서도 조심하는거처럼 베트남 사람들의 저런 관행때문에 운전을 더 막하는것 같다 사람이 지나가도 속도를 줄이는 법이 없는 .. 더보기
[세계일주 25일차] 2014.9.14 베트남/하노이 첫째 날 - 호텔, 게스트하우스 버스 안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깻다 눈을 뜨니 어수선한 분위기에 밖은 해가 밝아 있었고 사람들은 간단한 짐을 챙겨서 내리고 있었다 그때 시간이 아침 여섯시 였는데 7시에 연다는 출국소에 미리 가있으려는 거겠지... 사람들은 출입국소에서 환전을 하거나 옆 슈퍼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우리도 남은 라오스돈을 쓰기 위해 음료와 담배를 샀다 늘 피던 담배를 샀는데 담배가 가짜담배인지...아무맛도 나지 않는다 ㅋㅋㅋ 그냥 종이담배느낌..돈버렸네 ㅋㅋ 출국소에가서 기다리다 7시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질서따위는 없다 ㅋㅋ 그냥 몸을 밀어넣고 자기 여권을 창구 안으로 밀어넣으면 된다 ㅋㅋㅋ 베트남인들은 왕래가 잦아서인지 여권을 수십개씩 모아서 한사람이 대신 배달하기만 했다 안에서 심사가 끝나면.. 더보기
[세계일주 24일차] 2014.9.13 라오스/비엔티안에서 베트남/하노이 - 슬리핑 버스, 탓 루앙 베트남으로 떠나는 날이다 근데 늦잠자서 조식을 놓쳤다...ㅠㅠ 여기 조식 어떤지 맛보는것도 중요한데.... 어쨋든 짐을 꾸리고 1층으로 내려와서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여기서 아침을 먹고 나가기로 했다 우리가 시킨건 마늘돼지고기덮밥 ㅋㅋ 라오스 음식 태국에서 자주 먹던건데 간이 세서 약간 더 짜고 다행히 마늘은 껍질을 벗긴상태에서 볶여있다 ㅋㅋ 아침을 먹고 탓 루앙으로 가기 위해 나왔다 뚝뚝 기사들은 어디서 뽑았는지 하나 같이 터무니없는 가격표를 보여주면서 가자고 한다 믹사이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 에서 탓루앙 까지 4.5km 정도인데 편도로 50000낍(6500원) 을 부른다 ㅋㅋ 오토바이로 코앞에 가면서 우리나라 택시보다 비싸게 받을려고... 보통 15000~30000낍 정도에 갈수 있다고 들어서 2.. 더보기
[세계일주 23일차] 2014.9.12 라오스/비엔티안 둘째 날 - 대통령 궁, 도가니 국수 비엔티안 둘째 날 안좋은 숙소에서 눈을뜨니 쉰거 같지가 않다 ㅋㅋㅋ 우린 일어나자마자 짐을 챙겨서 체크아웃을 하고 바로 옆의 믹사이 파라다이스 게스트하우스로 갔다 다행히 아침 일찍 갔는데도 방이 비었다고 했다 방은 비었지만 체크인은 12시가 되어야 가능하다고 해서 예약만 하고 아침을 먹으러 갔다 두번째 맛집 어제 갔던 식당은 오후 늦게야 문을 연다 그래서 오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만 문을 여는 식당으로 왔다 ㅋㅋ 위치는 믹사이 파라다이스말고 믹사이 게스트하우스 에서 북쪽으로... 사거리 하나를 지나서 더 올라가면 왼쪽에 보임 어렵게 들리겠지만 가보면 쉬움 메뉴는 까오삐약 까오삐약 어제도 맛있엇고 오늘도 맛있지만 오뎅같은거를 씹을때 특유의 향이...괴롭다 ㅠ 밥을 먹고 다시 체크인을 하러 돌아갔다 라오스의 .. 더보기
[세계일주 22일차] 2014.9.11 라오스/방비엥에서 비엔티안(빙찬) - 미니 밴, 맛집, 게스트하우스 방비엥에서 비엔티안 으로 이동하는 날 숙소 아줌마에게 비엔티안 가는 미니밴을 예약했다 가격은 1인당 40000낍(5200원). 도몬 게스트 하우스 1시 반에 픽업하러 온다고 해서 짐을 다 싸놓고 아침 밥을 먼저 먹으러 갔다 말라니 호텔 부근의 쌀국수집 중 하나 여기에 간게 실수였다 ㅋㅋ 면을 고르라고 해서 골랐고 수프도 보여주면서 고르라고해서 매콤하게 생긴걸 골랐는데 국물은 우리나라의 닭도리탕 같은것에 물을 탄 느낌이고 면과 국물은 분리돼 있었지만 둘다 미리 데우고 삶아놓은 상태에서 그대로 합쳐서 바로 식탁에 내 놓았다.. 당연히 면도 이상했고 국물은 차가웠다 ㅋㅋ데워주지도않다니... 한 젓가락만 먹고 바로 나왔다... 배고프지만 할수없지 ㅠㅠ 1시 15분쯤 되었을때 미니버스가 왔다 노트북을 만지고있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