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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

[세계일주 98일차] 2014.11.26 인도/첸나이 셋째 날 - 비리야니, 심카드 구입(개통) 첸나이 셋째 날. 숙소가 위치한 주택가 차고가 있는 주택건물로 이루어진 길 부자동네인 듯 아침은 큰길로 나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로컬식당에서 먹었다 비리야니 볶음면비리야니 110루피(1850원), 볶음면 90루피(1550원) 양을 보면 알겠지만 인도의 식당들은 양을 정말 많이준다. 현지인들이 많은 로컬식당일수록 더 그런것 같기도.. 물론 좋은거지만 시킨 음식이 입맛에 맞지않거나 잘 안넘어갈때는 곤란하다. 첫끼부터 밥을 시켰는데 너무 많이 줘서 꾸역꾸역 넣다가 결국 약간씩 남겼고 계산할때 주인아저씨는 살짝 미소지으며 "아마 음식이 별론인것같다 남긴거보니" 라며 눈치를 줬다 우린 "맛있는데 배가불러서.." 라며 변명을 하고 나왔는데 네팔, 인도에서는 유달리 음식을 남겼을 때 자존심 상해보이는 경우(그것을 .. 더보기
[세계일주 97일차] 2014.11.25 인도/첸나이 둘째 날 - 피닉스 몰, 마살라 첸나이 둘째 날. 근처의 식당으로 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떼웠다 마살라 소스, 난버터 마살라 85루피(1500원), 난 개당 25~35루피 밥을 먹고나와 첸나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피닉스몰로 가기로 했다. 릭샤왈라에게 피닉스몰까지 미터로 가자고 하자 미터기 가격 +20루피를 더 달라고 했다 생각보다 거리는 멀었고 가는길엔 일부러인지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역주행을 했다 그래도 수신호 몇번이면 해결되는 인도. 피닉스 몰 맨유 샵 피닉스 몰 인도에서 이런곳이 있다는게 볼거리이긴 하지만 첸나이에서 가장 큰 몰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동남아의 대형 쇼핑몰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었다. 숙소 부근 식당 난, 치킨커리 초우면 면 150루피, 난 개당 35루피, 치킨커리 110(1850원)루피 고급 식당이라서 너무 비싸면 어떡.. 더보기
[세계일주 96일차] 2014.11.24 인도/첸나이 첫째 날 - 지하철(전철), 숙소(게스트하우스, 호텔), 탄두리 치킨 첸나이 첫째 날. 앉아있는것 보단 누워있는게 편하기 때문에 나는 밥을 사 먹을때를 제외하곤 계속 잤다. 오후 세시가 넘어갈때 쯤 에므란은 도착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깨웠고 나는 그제서야 2층에서 내려와 앉았다 에므란은 우리에게 여행이 끝나도 자기들을 잊지 말라면서 페이스북 아이디를 물었고 우린 명함을 주고 받았다. 에므란, 아키 오후 다섯시 반이 넘었을때 기차는 첸나이 역에 도착했고 방글라데시 친구들은 우리와 작별인사를 한 뒤 먼저 짐을 챙겨 나갔다. 첸나이 역 역 밖으로 나왔는데 대도시 라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5분쯤 걸어 나가자 전철 역이 나왔고 우린 미리 알아본 호텔에가기위해 Thiruvanmiyur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전철 비는 1인당 5루피(85원). 그리고 사람들이...너무많아.. 더보기
[세계일주 95일차] 2014.11.23 인도/푸리에서 첸나이 - 기차, 난 (경유지 : 부바네스와르) 첸나이로 떠나는 날. 푸리에서 첸나이로 바로 가는 기차는 일요일만 있는데 우린 미리 예약을 하지 않아 부바네스와르를 경유해서 가야한다. 부바네스와르까지는 한 시간 이상 걸리지만 첸나이행 기차는 이른 아침(오전 6시 반)과 늦은 밤(오후 9시 반)에만 있기 때문에 밤기차까지 시간이 많이 남은 우리는 푸리의 숙소에서 머물다가 출발하기로 했다.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8시지만 오후까지 있다가 떠나면 방값의 반(250루피)을 지불하면 된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혹시 푸리에서 바로 갈수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예약이 다 차서 안된다는 답만 돌아왔고 부바네스와르>첸나이 행 열차도 오늘 탈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았다. 체크아웃을 하고나온 우리는 오토릭샤를 타고 버스정류장까지 갔다. 뿌리에서 부바네스와르까지 운행.. 더보기
[세계일주 94일차] 2014.11.22 인도/푸리(뿌리) 둘째 날 - 탈리, 해변 푸리 둘째 날. 이번에도 실패 ㅋㅋ 호텔에서 나와 바로 해변으로 향했다 사막 같기도 뿌리는 정말 조용하다. 특별히 할거나 볼게 있는 곳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 같다 차파티 만드는중 새우 탈리110루피 = 1900원 왠지 음식포장하는 사람도 많고 맛집처럼 보여서 들어갔는데 이번엔 성공 ㅋㅋ 맛있게 다 먹은 탈리는 처음인 것 같다 인터넷만 잘 되면 더할나위 없이 머물고 싶을곳일텐데... 할일이 많아서 내일은 첸나이로 떠난다. 오늘의 지출 슈퍼 10루피 - 세제 5개 초콜렛 70루피 감기약 40루피 슈퍼 40루피 - 음료 38, 세제 2 저녁 220루피 - 탈리 110x2 과자 20루피 슈퍼 92루피 - 담배 85 세제 7 음료 60루피 - 30x2 아침 180루피 - 탈리 80x2 음료 20 숙.. 더보기
[세계일주 93일차] 2014.11.21 인도/푸리(뿌리) 첫째 날 - 숙소(게스트하우스, 호텔), 식당(맛집) 푸리 첫째날. 아침 7시쯤 푸리역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게스트하우스가 밀집되어있는 해안쪽 C.T(Chakra Tirtha) 로드까지는 거리가 가까워 걸어갈 수도 있지만 오토릭샤를 타고 40루피에 Z호텔까지 갔다. C.T 로드에 위치한 Z호텔은 여느 리조트 못지않게 깔끔하고 편안히 쉴수있을 거 같은 분위기 였지만 가격이 많이 올랐는지 제일 저렴한 방이 700루피부터 있었다. 우리는 주변의 다른 호텔을 둘러보다 Lotus 호텔에 묵게 되었고 하룻밤에 500루피(8900원)였는데 방은 완전 깨끗했다. 중요한건 가격이 아니라 와이파이... 이 동네는 와이파이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고 대부분의 호텔이 와이파이가 없었다 그나마 사용가능한 우리호텔은 1층에서만 쓸 수 있다 ㅋㅋ 방 입구로 들어설때 복도 난간.. 더보기
[세계일주 92일차] 2014.11.20 인도/콜카타에서 푸리(뿌리) - 기차, 포럼 몰, 영화관 뿌리로 가는 날. 푸리로 가는 기차 시간은 밤 10시 반. 시간이 많이 남아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포럼 몰을 찾아갔다. 몰 구경도 할 겸 영화도 보러 ㅎㅎ 지하철 몇 정거장을 지나 어렵지 않게 찾아 갈 수 있었다 포럼 몰 인도영화를 생각하고 왔는데 인터스텔라도 상영중이라 바로 티켓을 샀다 영화시간까지는 1시간이 넘게 남아 커피빈에서 시간을 떼우다 들어갔다 영화는 영어자막까지 나와서 다행이었지만 영어로 보기엔 내용이 어렵네ㅋㅋㅋ 그래도 재밌게 잘 봄 한국가면 다시봐야지.. 인도에 와서 처음보는 신형버스 기차시간까지는 아직 멀었지만 기차역 웨이팅룸에서 기다릴 생각을 하고 지하철을 탔다. 하우라역 까지는 지하철이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내려 택시로 갈아탐. 하우라 역 역 안에 있는 웨이팅 룸에서 기다리.. 더보기
[세계일주 91일차] 2014.11.19 인도/콜카타(캘커타) 첫째 날 - 하우라 역, 택시, 인력거, 지하철 콜카타 첫째 날. 오전 9시 반쯤. 깊이 잠든 우리는 기차를 점검하는 아저씨로 인해 일어났다 종점인데 아무도 안깨워 줄 줄이야..ㅋㅋ 하우라 역 기차역을 나와 역전의 프리페이드(prepaid) 택시 창구에서 티켓을 산 뒤 서더 스트리트(여행자거리)로 갔다 창구에서 목적지 말하고 돈내면 영수증 주는데 그거 들고 택시타면 됨. 사고나서 오토바이 운전자 아저씨가 차 운전자 내려라고 화내는중 서더 스트리트 콜카타엔 아직도 인력거가 있다는 말을 들었는데 진짜였다. 지나다니는 걸 보니 마른 아저씨가 두 명씩도 잘 태우고 다녔다 도미노 피자 피자 셋 (피자 두판+콜라, 빵 332루피=5900원) 숙소를 찾다가 아침부터 먹기로 하고 옆으로 보이는 도미노 피자에 들어갔다 인도에서는 이렇게 깔끔한 가게만 와도 너무 기분이.. 더보기
[세계일주 90일차] 2014.11.18 인도/바라나시에서 콜카타(캘커타) - 기차, 선재네 멍카페 콜카타로 떠나는 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선재네 멍카페 로 갔다 선재네 멍카페얼굴이 잘 안나온 선재 카페에서 세시간 정도 있으면서 아침과 점심을 해결했다 ㅋㅋ 아침점심 나는 라면쟁이니까 라면을...ㅎㅎ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선재에게 론리플래닛 인도편 책 한권을 받았다. 나중에 바라나시 갈 일 있으면 갚아야지 가게밖으로 나오니 머리에 뭔가 떨어졌다 털을 고르고 있는 원숭이들 머리위를 보니 원숭이들 몇마리가 있었다.. 내 머리에 떨어진건 그냥 주변에있던 지푸라기 겠지..? 싸이클 릭샤를 타고 정션역으로 바로 왔다 (고돌리아에서 정션역까지 50루피) 콜카타에는 하루만 머물 예정이라서 우리는 외국인 전용 창구에서 바로 그 다음날의 행 티켓을 사고 시간에 맞춰 플랫폼으로 갔다. 사람들로 붐비는 곳에 오니 끊이지.. 더보기
[세계일주 89일차] 2014.11.17 인도/바라나시 일곱째 날 - 시원라씨, 블루라씨, 바바라씨, 치킨 시즐러 바라나시 마지막 날. 아침은 시바카페에서 치킨 시즐러 135루피(2000원)씩 인데 비주얼처럼 맛있기도 했다 근데 소스가 흘러넘쳐 먹기가 약간 힘듦.. 시원라씨 바라나시에 유명한 라씨집으로 시원라씨, 블루라씨 그리고 최근에 생긴 바바라씨 가 있는데 오늘은 꽤 멀리있는 시원라씨로 왔다. 같은 가격이지만... 확실히 바바라씨에 비해서는 덜 위생적이고 맛도 약간 달랐다. 블루라씨시원라씨의 바로 옆에있는 블루라씨. 시원라씨를 먹느라 블루라씨에서는 라씨맛을 보진 못했지만 라씨를 만드는 곳 주변에 파리들 수십마리가 보이는걸 봐선 여기도 위생은 약간 별론거 같다. 아무래도 위생도 맛도 위치도 바바라씨가 제일 낫다 ㅋㅋ 김치말이국수보나카페의 김치말이국수 한 그릇에 230루피(4100원)이나 하지만 저번에 제대로 맛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