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둘째 날!
오전 10시 50분에 눈을 떳다
11시에 사람들이 조마베이커리 앞에서 모여서 다같이 쾅시폭포로 간다는걸 들었다
우리도 늦지않게 합류하기 위해 준비를 빨리하고 나왔다
조마베이커리 앞에 도착하니 이미 사람들이 뚝뚝을 타고 있었다
그 중에서는 우리와 루앙프라방까지 함께 온 독일커플도 있었다
인사를하고 그 커플은 뚝뚝을 타고 갔고 우리는 옆에 있는 뚝뚝 기사와 얘기를 했다
20만낍(28000원) 주면 지금 바로 간다고 한다 ㅋㅋ
뚝뚝을 타고 30km 떨어진 쾅시폭포로 가면 세시간 정도 기다려준 뒤 다시 데리고 돌아온다
그리고 뚝뚝 기사들은 한대당 최소 20만낍은 되어야 가는듯 했다
우리는 모여서 가면 보통 1인당 5만낍(7000원)에 가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모여서 갈거라고 했더니 12시에 자기가 데리고가기로 한 4명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때 가려면 1인당 5만낍을 달라고 한다
그리고 우리는 3만낍에 갈거라고 했다
기사는 안된다며 4만낍까지 해준다고 한다
계속 버티며 다른방법을 찾을까...하고있으니 뚝뚝기사는 인심쓰는척 하며
알았다 3만5천낍에 가자
고 한다 ㅋㅋ
무시하고 끝까지 3만낍 (4000원) 에 갈거라고 하니
포기했는지 알겠다고하고 12시에 다시 오라고 한다 ㅋㅋ
더 싸게 가는경우도 있을수 있겠지만
사람 못 모아서 못가면 어떡하나...걱정 하던 우리로써는
싸게 잘 된거다 ㅋㅋ
시간이 1시간정도 남아 기분좋게 밥을 먹으러 갔다
역시나 로컬식당인 라오스식 국수집...카오삐약을 먹고싶지만
아침이라 일반 쌀국수(카오삐약 센)다
밥을 먹고 숙소에서 쉬다가 12시에 모이기로 한곳에 갔다
뚝뚝에는 이미 네명이 타고 있었고
우리도 탈려고하자 트럭 앞에서 뚝뚝기사가 길을막고 속삭인다
쟤네는 6만낍에 가는데 니네는 1인당 3만낍에 가는거야
절대 말하지마 말하면안돼 쉿 쉿
ㅋㅋㅋ알겠다고하고 올라탔다
그리고 운전하는 기사는 다른사람이었다
거리는 생각보다 멀었고 가는길도 좋지는 않았다
중간중간에 물소도 보였다
티비에서만 보던 풍경...ㅋㅋ
1시간 가까이 걸려서 꽝시폭포에 도착했다
엉덩이가 아파죽을뻔...
문제는 도착하자마자 비까지 온다 ㅋㅋ
쾅시 폭포 입구
입장료는 1인당 20000낍(2800원) 이다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에 인포메이션이 있고 지도가 그려져 있다
길이 어려운건 아니니 그냥 눈으로만 보면되고...
혹시 몰라서 사진은 찍어뒀다
들어갔는데 입구부터 갈림길이 있다
오른쪽으로 가야 폭포쪽을 보며 올라가는 길이다
당연히 우리도 오른쪽으로 출발
길로 들어서자마자 얼마 뒤 곰돌이가 나온다
우리안에 다섯마리정도가 있었고
생각보다 크기가 작아서 처음에는 갠줄 알았다
움직이는걸 보니 크긴 크구나 ㅋㅋ
쾅시폭포 곰
자세히보니 반달가슴곰..괜히
친근했다 ㅋㅋ
곰들을 지나쳐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첫번째 폭포가 나온다
얕아 보이지만 안쪽은 깊고...폭포의 높이는 당연히 낮다
옆에는 수영하는곳이라고 적혀있다
그리고 계속 걸어 올라가면 두번째폭포가 나오고...
조금더 올라가니
진짜 폭포다
쾅시 폭포
에메랄드빛...은 무슨 비가와서 똥색이다 ㅋㅋ
사진으로는 폭포의 시원함이 담기지않는군...
물보라때문에 카메라 렌즈에 물이 다 튀었다
그리고 그뒤에 몇개의 사진은 자국이 남아있다...흑 ㅠㅠ
폭포 정면 다리에서 찍은 사진인데 그 다리를 건너서 가니 올라가는 산길이 있다
그래서 우리도 올라가 봤다
이런덴줄 모르고 둘다 슬리퍼신고왔는데....남들은 샌들이나 트레킹화를 신고 오르고 있다
그리고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ㅋㅋ
가도가도 끝이 안보인다... 진짜 너무힘든데 ㅋㅋㅋㅋ
이래가지고 우리 히말라야 가겠냐고 걱정을 하며 조금씩 더올라가는데
길의 경사가 점점 더 심해졌다
그때 든 생각은 힘들다 지친다 그것보다는 슬리퍼신고 내려오다가
굴러떨어지겠는데....였다
실제로 이쪽으로 내려오는사람은 두명밖에 보지 못했고
그 두명도 내려오면서 나무에 매달리고 모자도 떨어뜨리고 하며 내려갔다 ㅋㅋ
거기다 비가와서 땅까지 미끄러우니...
어쨋든 내려올 걱정을 하면서 일단은 올라갔는데 끝이 보인다
쾅시폭포의 맨 꼭대기 였다
그리고 그곳에서 내려가는 물줄기를 볼수 있는데
위험해서 못지나가게 나무로 막아져 있다
쾅시폭포 위
무지개도 펴있는게 보인다
올라가서 보니 물이 고여있는곳이 있고 그 물위를 건너
반대편으로 가서 내려갈 수 있었다
신발땜에 걱정했는데 진짜 다행....
건너가려고 뗏목아저씨앞에 줄을 서 있었다
그리고 설마했는데 저 아저씨는
몇 미터 건너주고는 5천낍(700원)을 받는다 ㅋㅋ
뗏목은 한번에 세명만 탈수 있고
이쪽에서 나를 포함한 사람들 7명 정도가 줄을 서있었는데
사진에 나온 여자가 반대편에서 건너왔다
그리고는 내가하는 한국말을 들었는지 내가올라온쪽을 가르키며
저쪽으로 가면 얼마나걸려요?
라고 한다
한국사람이었다 ㅋㅋ
시간이 문제가아니라 길이 너무위험해서 내려가기 힘들 거라고 했다
그랫더니 아...그럼 다시돌아가야겠네 하며 쉽게 포기를 한다
그때 내가 뗏목에 타려고 통나무 위에 있었는데 저 여자는
나랑 같은나무위에 서 있었다
그러다가 내가 딴데를 보고있는 사이 옆에서 손이 휙휙 움직이는거 같아서 옆을 봤다
내 옆의 여자는 쪼그려앉은 상태로
떨어지기 직전에 균형잡느라 팔을 휘젓고 있었다 ㅋㅋ
잡아줘야지 생각이들어서 팔을 뻗었는데 여자가 앉아있어서 안 닿인다...
그리고는 풍덩 빠졌는데 깊지는 않아도 땅이 진흙이라서 발이 푹푹 빠진다 ㅋㅋ
물에서 허우적대면서 반대편으로 가는데 그쪽에있던 다른사람이 손을 잡아서 끌어줬다
허리와 가방까지 다젖은걸 보는데 괜히 바로 옆의 내가 안잡아준 못된놈 된것같고...머쓱했다ㅋㅋ
어쨋든 물을 건너서 반대편으로 갔다
반대편 길은 가파르거나 위험한 길은 아니었지만 비때문에 발이 빠져서
한걸음 한걸음 걷기도 힘들고 어떤부분은 밟으면 슬리퍼는 진흙속으로 들어가고 발만 빠지고 그랬다...
와 무슨 길이 이런가 생각하며 앞으로 계속 가는데 내려가는길이 아니라 옆산으로 가는 느낌이다
근데 내려가는길을 오면서 본적이없는데...이상하다 싶어 계속 가는데
발자국도 생각보다 많지 않고....길은계속 옆으로만 간다 ㅋㅋ
돌아갈려고 해도 내려가는길을 본적도없고...지도를 보니 분명 내려가는길이 나왔어야하는데 우린 못봤다 ㅋㅋ
돌아가기에는 힘들여 온게 아까워서 그냥 계속 갔다
20분쯤 걸었나... 삼거리가 나온다 ㅋㅋ
우리가왔던길, 내리막길, 오르막길
그리고 오르막길에서는 여자 두명이 내려오고 있었다
길이 어떻게 된건가 싶어서
니네어디가는길이냐고 물으니
여자한명이 나를보더니
어?! 나 얘 방콕에서봤어
라고 한다
자세히 보니 방콕 두번째 날 우리에게 47 번 버스 어디서타는지 아냐고 물었던
일본여자다 ㅋㅋㅋ
진짜 신기했다...
노트북 고치느라 치앙마이에서 열흘은 있었고...2주이상 지났는데 다른나라에서 다 만나고 ㅋㅋ
인사를 하고 어디가는 길이냐고 물으니 자기들은 위에서 뭐를 보고나서 내려오는길이라고 했다
그리고 아마 이 길이 돌아가는길일 거라며 가르키는곳은 우리가 왔던 길이었다 ㅋㅋ
아 저 길을 다시가야대는구나...
그렇게해서 넷이서 다시 돌아가게 됐다 ㅋㅋ
형과 일본여자는 뒤쪽에서 오고
나는 미국여자와 앞쪽에서 가게되었다
진흙탕물이라 한걸음 한걸음 발을 떼기가 쉽지않은데....
샌들을 신어서인지 미국여자는 진짜 잘갔다 ㅋㅋㅋ
신기해서
너 어찌그리 잘가냐
고 물으니 완전 웃으면서
수영해서 가고있단다ㅋㅋ
저 친구는 이름은 묻지 않았는데 29살에 우리처럼 치앙마이에서 넘어왔고
저예산으로 여행중이라고 했다
보통 우리눈에는 서양인들 나이가 많아보이는데
저 친구는 통통해서인지 나이보다 어려보였다
가다가 다시 내려가는길이 나와서 그쪽에서 형과 일본여자를 기다렸는데
우리가 왜 길을 잘못 든건지 알았다...
우리가 지나다닌 큰길이 폭포까지 이어져있고
내려가는 길은 샛길로 작게 있는데
발이 자꾸빠져서 땅만보고 걷느라 앞으로만 온거였다
쟤네를 안만났으면 아까 그 삼거리에서 밑으로 내려가서
다른산으로 갔을지도 모르겠다 ㅋㅋ
내려가는길에는 물이 흐르는곳에 계단이 있다
우리의 옷은 진흙으로 범벅이 되어 있어서 저기서 잠깐 앉아서 몸을 씼었다
계단 옆의 바위를 잡고 몸을 씻는데
하필이면 그 잘 부서지는 입자굵은 바위다...
잡자마자 바위가 부서져서 밑에 팔을 긁혔다 ㅠㅠ
ㅠㅠ
어쨋든 내려오는 거는 금방이었다
그리고 3시 30분까지 만나기로했는데
거의 딱 맞춰 도착했다
쾅시폭포 입구
맞춰 왔는데도 다른 네명은 오지 않았다 ㅋㅋ
그리고 뚝뚝 기사에게 돈을 지불하는데
1인당 6만낍 이라고 사기를 친다 ㅋㅋ
3만낍이라고하니
오는거 3만 가는거 3만이라고 또 우긴다 ㅋㅋ
그래서 웃으면서 아니라고 하니
포기한듯이 헤히히~ 하고 웃으며 3만낍을 받았다
그리고 이 사람도 어김없이
다른애들한테는 5만낍줬다고해 쉿 쉿
이라고 했다
10분쯤 뒤에 나머지 네명이 왔다
외국인친구들 시간개념이 우리같지 않은걸
몇번 겪어봐서 그냥 생각없이 앉아 있었는데
늦어서 미안하다며 올라탔다
루앙프라방 중심가 사거리에 도착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관광소를 더 둘러봐야겠다고 생각해서 박물관으로 갔다
루앙프라방 국립 박물관
예전에 왕궁으로도 쓰였던 곳이라서 왕궁박물관 이라고도 불린다
네시까지가 입장이 가능한데
네시 반이 훌쩍 넘어있어서 입장을 할 수 없었다
어차피 박물관 내부는 사진도 못찍는데...
별로 아쉽지는 않았다 ㅋㅋ
그리고는 바로 맞은편의 푸시산으로 올라갔다
푸시산 계단
계단올라가기 힘들다...ㅋㅋ 조금 올라가다보면 입장료를 받는곳이 나온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잠시 쉴수있는곳이 있다
입장료는 1인당 2만낍(2800원) 이다
그냥 도시볼수있는 전망대면서 진짜 ㅋㅋ
루앙프라방은 라오스물가에 비해 입장료도, 음식도, 뚝뚝도 다 비싸다 ㅋㅋ
그리고 웬만한곳은 다 입장료가 있다
아기자기한 도심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사람한테는 모르겠지만
나는 아니다 ㅋㅋ 그리고 중요한것은 이 동네 너무 얄밉다...
푸시산 에서보는 일몰도,, 관심없으니... 아줌마 퇴근하면 다시와야지~
푸시산
저녁 6시가되자 사람들이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다
여행자 거리
숙소로 돌아가서 샤워를 한 뒤
옆의 로컬식당에서 카오삐약을 먹었다
그리고 야시장도 구경하고 푸시산도 다시 가볼겸 해서
여행자거리쪽으로 걸어갔다
루앙프라장 야시장
이곳의 야시장은 주로 옷이나 머플러같은게 많은것 같다
여기서 파는 파자마같은것을 여행자들이 많이 입고 다닌다
나도 하나 살까 했지만....짐이무거워 진다 ㅠㅠ
야시장 길을 걸으면 자연히 만나게되는 푸시산으로 다시 올라갔다
불이 완전 꺼져 있어 휴대폰 플래시를 켜고....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는 현지의 학생들이나 젊은친구들이 내려오거나 올라가고있었다
그리고 중간중간 반딧불이도 보였다
푸시산 정상 사원
푸시산 정상에는 현지 사람들이 데이트를 하고 있거나 모여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
낮에는 여행자들이, 밤에는 현지인들이 다녀간다
밤에는 입장료가 없으니 부담없이 바람 쐬러 오는듯
루앙프라방은 작은도시이고 건축물의 조화를 가치있게 보는곳이기 때문에
그걸 느끼려면 낮에와야 한다
야경은 당연히 희미한 불빛뿐이다
내려가서 돌아가는 길에 만낍 부페를 갔다
만낍(1400원)에 한접시 가득 원하는 음식을 담을 수 있는건데
루앙프라방 만낍 뷔페
맛있게 생겼지만 맛있는 음식은 없었다....
아까 칼국수를 먹고와서 배가부른 우리는 한접시만 하자고해서
담았는데
우리 앞에 음식을 담던 일본인 남자가 담는걸 보고 따라서 담았더니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그리고 먹는데 맛도....입맛에 맞지 않고 우리는 배도 부른상태...
큰일났다
사람들 눈치를 보면서 먹다가.... 음식남기는 민폐를 끼치기는 싫어서
억지로 밀어넣엇는데 구역질이 나왔다..ㅋㅋ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조용히 일어나 잔반통에 음식을 담는데
외국인 몇명이 쳐다봤다
괜히 못먹으면서 욕심부리는 민폐남이라고 생각하겠지...
물론 맞지만 이렇게 맛없을줄은 몰랐다 ㅜㅜ
담부터 함부로 도전안해야지...
숙소로 돌아오는길에는 코코넛빵을 먹었다
루앙프라방 야시장 길거리 음식
맛이 괜찮았고 우리나라의 풀빵과
비슷했다
루앙프라방에서 봐야할 것으로 쾅시 폭포, 여행자거리, 야시장, 국립 박물관, 왓 시엥통, 푸시산, 동굴 등이 있는데
동굴은 물론 가보면 더 좋겠지만
꼭 갈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 가지 않았고
나머지는 전부 다 방문했다
솔직히 쾅시 폭포와 동서양 건축물들로 특색있는 마을 분위기를 제외하고는
내가 좋다고 느낀것은 없는것 같다
분명 관광지로서 가치가 있고 꼭 한번 와 볼만한 도시인건 사실이다
이색적인 분위기와 역사가 깊은 사원들이 있고 또 그런 도시이다
근데 느림의 미학, 고요하고 평화로운도시 등의 말은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
그냥 이 도시의 건축물로 만들어진 분위기에다가
저런말을 붙여서 과대포장한 느낌이다
내 기준에서는 더이상 먹을것도, 할것도, 볼것도 없다ㅋㅋ
여행자가 오래 머물곳은 못 되는것 같다
왜 태국이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고 불리는지 알것같다,,, ㅋㅋㅋ
아침일찍 일어나면 바로 방비엔으로 가야겠다 ㅋㅋ
오늘의 지출
숙박비 100000낍 - 호시엥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트윈룸 기준
아침 30000낍 - 식사 15000x2
뚝뚝 60000낍 - 쾅시 폭포까지 왕복 1인당 30000x2
입장료 40000낍 - 쾅시 폭포 입장료 1인당 20000x2
담배 15000낍
음료 11000낍 - 음료 5000,6000
뗏목 10000낍 - 폭포 위 5000x2
물 4000낍
점심 30000낍 - 식사 15000x2
만낍 뷔페 12000낍 - 식사 10000, 물 2000
음료 5000낍
총 317000낍 ( 1인당 158500낍 = 20189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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