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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라오스

[세계일주 19일차] 2014.9.8 라오스/방비엥 둘째 날 - 식당(맛집), 밤문화


방비엔에서의 둘째날 ㅎㅎ



늦잠을 자고 주변 거리로 밥을 먹으러 나갔다



메콩강 주변에 산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식당이 몇개 있는데


그 중 하나에 갔다




나는 카오삐약, 형은 돼지고기 조림을 시켰다



가격은 카오삐약 15000낍(2000원), 밥 25000낍(3300원)



라오스 식당






카오삐약 전문점이 아니라서 그런지 다데기같은것을 갖다 달라고하니 고춧가루만 줬다


그래서 약간 아쉬웠지만 가격에 비해 재료는 괜찮았다 ㅎㅎ



돼지조림에서는...


저기 굵은 잎이 들어가있는 음식들은 대부분 이상한 향이 나는것 같다 ㅋㅋ



그리고 여기 주변 식당에서는 늘 미국시트콤 프렌즈 를 틀어놓는다


라오어 자막이나 영어자막이 있기도 해서 


더운 낮에는 여행자들이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티비를 본다


자리는  눕기 편하게 넓고 쿠션도 있다 ㅋㅋ



밥을 다 먹고 주변을 둘러보려고 나왔다



과일들은 확실히 태국보다 비쌈... 





동네에 흔한 멍멍이들 ㅋㅋ





동네를 둘러보면서 망고 쉐이크 한잔


가격은 5000낍(700원) ~7000낍 



진짜 너무 더워서 얼음을 안먹고는 못버티겟다 ㅋㅋ



숙소로 돌아와서 쉬는데 인터넷 상태가 또 좋지가않다...



오늘처럼 여유있게 쉬는날은 인터넷이 제일중요한데...아쉽다



내일은 방을 꼭 옮겨야 겠다 ㅋㅋ 




쉬다가 나와서 돌아다니며 망고쉐이크를 또 마셨다


나보다는 형이 좋아한다 ㅋㅋ





망고쉐이크를 마시면서 숙소쪽으로 밥먹으러 가고 있는데 


어제 만난 누님들을 만났다



망고쥬스를 들고 돌아다니는 우리를 보고


뒷모습이 익숙해서 멀리서 따라와봤다고 했다ㅋㅋ


누나들은

 

어제 인사를 제대로 못하고 헤어진게 걸렸다고 했고,


2년동안 고생할건데 힘내라며 밥을 사주신다고 했다 ㅋㅋ



저녁 7시에 만나기로 약속을 한 뒤




점심은 어제 갔던 숯불구이집에서 먹었다



방비엥은 관광도시지만 30분이면 동네한바퀴를 다 돌만큼 중심가가 작게 형성되어 잇다


그래서 인지 특별한 맛집은 없는것 같다



우리가 묵었던 찬타라 게스트하우스쪽에 숯불구이(돼지,오리,닭고기)집 들이 세개 정도 있고



그 도로를 따라 반대쪽(중심가 기준)으로 걸어가면 말라니 호텔 부근에 쌀국수(카오삐약) 전문점이 네개,


그리고 강변쪽 그랜드뷰, 도몬 게스트하우스 부근에 피자, 스테이크, 식사류 등을 파는 가게들이 세개정도 있다 (아더사이드,바나나)



음식별로 가게들이 뭉쳐 있고 가격은 거의 비슷하니 크게 고민할 필요없이 맛있게 생긴곳에 들어가면 된다 ㅋㅋ


 

밥을 다 먹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원숭이를 구경했다 ㅋㅋㅋ





 


쌩뚱맞게 무슨 원숭이? 라고생각하겠지만 ㅋㅋ


치킨하우스 라는 한인업소 앞에 있다



얘는 약간 무섭게 나왔지만 조그만한 애기원숭이임 ㅋㅋ



카메라같은거를 너무 가까이에 갖다대면 뺏길 수 있어서 멀리서찍었다 



나중에 사람들이 과자를 주는걸 보니 손내밀어서 받아먹는게 너무귀엽다 ㅋㅋ




소화도 시킬겸 걷는데 사원이 하나 보인다


사원 안에는 스님들이 북과 징을 치고있었다


어제도 봤는데 매일 저녁 6시쯤 되면 치는것 같다



방비엥 사원







사원을 둘러보고 나와 숙소에서 쉬다가 7시가 되어서


누나들이 묵고있는 그랜드뷰 게스트하우스 앞에서 만났다



그리고 블루게스트하우스(한인업소)로 가서 한식을 시켰다



제육, 김치찌개, 된장찌개

 





김치찌개랑 된장찌개가 나오기 전 사진이군...



누님들은 얼굴나오는걸 꺼려해서 카메라에서 피했음 ㅋㅋ



두분은 오늘 블루라군을 다녀왔다고했다


우리는 늦잠자느라 못갔고...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일 카약킹 투어를 같이하기로 했고, 밥을 먹고 나와서 여행사에 예약을 하러갔다



여행사들은 1인당 하루 투어비용으로 


9만낍부터 12만낍까지 다양하게 가격을 정해놓고 있었지만


깎으면 9만낍까지는 거의 통일됐다



그리고 우리는 어떤 아줌마가 하는 여행사에서도 9만낍까지밖에 안해준다고해서


어떡하나 고민하고있었는데 


아줌마는 우리가 다른데 가는줄 알았는지 1인당 8만낍(10400원)에 해주기로 했다ㅋㅋ



예약을 다 하고는



맥주를 마시러 갔다






얘기 주제는 당연히 여행에 관련된얘기 




맥주를 마시고있는데 가게가 문을 닫는다...


뭐 어차피 내일 아침일찍 일어나야되서 가야하지만 ㅎㅎ



그리고 누나들이 맥주도 사주셨다 ㅋㅋ



익숙치는 않지만 


우리 여행에 힘을 내야할 이유가 더 생겼다 ㅋㅋ고맙습니다 



아 그리고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누님들임 ㅋㅋ




맥주를 마시고 다시 한바퀴 돌다가 사쿠라 바가 있는쪽으로 지나갔다 ㅋㅋ



사쿠라 바 에는 


70000낍에 술 무제한 + 티셔츠 or 


보드카 2잔 + 티셔츠 


라고 적혀있었고


나는 그 글을 자세히 보기위해 가까이에 갔다



가까이 가자마자 서양인 여자 한명이 들어와서 놀자며 재촉했고


나는 몇시간 전에 이 동네에서 일하고 있는 서양남 직원을 봐서 그런지


그 여자도 호객꾼이라고 생각하고 귀찮은듯이 


나중에나중에 


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잠시 뒤에 알고 보니 그냥 거기서 놀고있는 여행자 였다



같이 놀자고 말거는 친구한테 귀찮은 듯 말하고나니 


그 친구 기분이 상했을것 같아 계속 마음이 걸린다...ㅋㅋ







방비엔에서 이틀동안 


여행자들이 사쿠라 바 티셔츠를 입고 있는걸 많이 봤는데


옷이 얇고 시원해 보여서 탐난다 ㅋㅋ



보드카 두잔만 마셔도 받을수 있으니 


나중에라도 한번 들려서 받아야지 ㅎㅎ




내일은 일찍 일어나 숙소도 옮기고 카약킹도 해야 하기때문에 빨리 자야겠다




오늘의 지출



44000낍 - 분실 , 계산이 안맞음


아침 50000낍 - 식사 25000 ,15000 음료 5000x2


담배 20000낍 - 마일드세븐


망고쉐이크 10000낍 - 두잔 5000x2


점심 35000낍 - 고기 20000, 밥 5000 음료 5000x2


방값 70000낍 - 찬타라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트윈룸 기준


빨래 25000낍 - 키로당 10000낍 2.5kg 


슈퍼 19000낍 - 샴푸 10000 칫솔 4000 물 500


망고쉐이크 20000낍 - 네잔 5000x4



총 293000낍 ( 1인당 146500낍 = 18759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