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49일차] 2014.10.8 태국/푸껫 셋째 날 - 푸껫 타운, 야시장, 미니 버스(썽태우)

오늘은 푸켓타운으로 이동한다

계속 날씨가 좋지않아 물놀이하기도 힘들거 같고..

빠통은 음식 물가도 비싸서 벗어나기로 했다

짐을 꾸리고 나와

빠통으로 올때 탄 미니버스를 타려고

거리를 서성거렸다

잠시 후 오토바이를 탄 아저씨 한명이 와서

어디가냐고 물었고 푸켓타운 간다고 하니

미니버스 여기서 오니까 딴데 가지말고 기다리라고 하셨다

그리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미니버스 한 대가 왔다

역시 태국아저씨들은 순수하게 도와주려고 말을 거는 경우가 많다

물론 그 중에 사기꾼도 많음.

썽태우는 왔는데 문제는 사람이 너무많이 타고 있었다.

1시간에 한대 정도 온다고 들었기때문에 안탈수도 없고..

결국 제일 뒤쪽 발판에 선 채로 매달려서 갔다 ㅋㅋ

안그래도 버거운데 중간중간 사람들은 더 탔고

그때마다 좌우로 밀리면서 더 힘들게 30분을 갔다ㅠ

분수대

푸켓타운의 분수대에 도착했다

그리고 게스트하우스를 찾아 주변을 걷는데

건물들이 다 나지막하고 오래 돼 보였다

나중에 알아보니 

분수대 부근(위쪽)은 옛날 건물들 밀집 지역이라고 한다

걷다가 정상가격의 식당이 보여 밥부터 먹으러 ㅋㅋ

팟타이와 덮밥

빠통과는 다르게 가격도 40밧(1300원) 정도에 

맛도 있었다 ㅎㅎ 나중에 또 와야지

밥을 먹고 쑤쿰윗 백패커 라는 곳을 

찾아갔다.

방은 깨끗하지 않았지만 가격이 쌌고

올드타운의 건물들을 보다 와서인지

괜찮아 보였다 ㅋㅋ

에어컨 트윈룸 380밧(조식포함).

쑤쿰윗 백팩커스

짐을 풀고 바로 시내 투어

시계탑

이슬람 사원

성당

시장

동남아를 한달 반 이상 돌아다니면서 

비위생적인 음식도 많이 먹은 듯하여

회충약 한번 먹어야지..하고

벼르다가 오늘 약국에서 샀다 ㅋㅋ

개당 25밧(800원).

메벤다졸

한국에서 먹던 구충제들 보다 약간 쓴거 같다 ㅋㅋ

씹어먹다가 힘들어서 물이랑 같이 넘김

푸켓 타운 -  빠통 버스

이 버스도 30밧이면 

푸켓타운 - 빠통 비치

이동이 가능하다고 했다

씨리낏 공원

푸켓 타운은 동네가 작아

걸어서 한바퀴 도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밤이되어 야시장 구경을 하러 나왔다

라임 라이트 애비뉴 야시장

야시장 입구로 들어서자 마자

노랫소리가 들렸다

시장이 작아서 저 청년의 노랫소리로 가득찼는데

그렇게 듣기가 좋았다ㅎㅎ 

음식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이긴 하지만 

길거리 음식 가격이 식당의 식사가격과 크게 다르진 않다 ㅎㅎ

이곳 샐러드를 파는 노점에서 한 여학생이 샐러드 하나를 받아가면서

먹는걸 보고 음식이름을 물었더니 '얌마무응' 이라고 했던 것 같다 ㅋㅋ

그래서 아줌마에게 그대로 말했더니 같은 샐러드를 만들어 주셨다

파파야, 오징어, 땅콩, 그리고 멸친줄 알았는데 푸켓에만 있다는 '생선' 등

여러가지 재료와 양념으로 만들어 졌는데

너무 짜고 매워서 

아까 그 학생은 어떻게 이걸 맨입에 먹으면서 가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

우리는 몇 번 집어먹고는 식당에 가서 밥과 함께 먹었다 ㅎㅎ

씨리낏 공원

밤이 되니 씨리낏 공원의 용 주변에 불이 들어왔다 ㅎㅎ

예쁘다. 좀 더 신경써서 찍을껄 그랬나...

내일은 핫야이로 떠난다

오늘의 지출

음료 20밧

숙박비 380밧 - 수쿰윗 백팩커 에어컨 트윈룸 기준

점심 120밧 - 식사 45x2 콜라 15x2

아침 90밧 - 식사 45x2

저녁 130밧 - 식사 50x2 콜라 15x2

편의점 160밧 - 과자, 음료

담배 95밧 - 마일드 세븐

편의점 43밧 - 음료 20, 23

샐러드 40밧 - 야시장 노점

미니버스 60밧 - 빠통에서 푸켓타운까지 1인당 30x2

구충제 50밧 - 1개 25x2

총 1188밧 ( 1인당 594밧 = 19605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