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으로 가는 날
어제
1층의 캐피탈 투어에서 예약을 해두어서
시간에 맞춰 나왔고 바로 버스에 탑승 했다
프놈펜에서 씨엠립까지 1인당 6.25달러
오늘은 앞쪽자리로 탑승 ㅋㅋ
시엠립으로 가는길까지 비포장도로가 많다고는 들었었는데
이렇게 흙먼지가 많이 날릴줄은 몰랐다 ㅋㅋ
한참을 달려 휴게소에 도착.
여기 참 비싸다
반찬+밥 1인당 2.5달러
밥을 대충 먹고
몇시간을 더 달려 시엠립에 도착했다 (총 8시간 소요)
나이트 마켓
나이트 마켓을 지나
다리를 하나 건너서 숙소에 도착.
앙코르 오치드 센트럴 호텔 (Angkor orchid central hotel)
로비로 들어 서자 직원들이 양손을 합장하며 맞아줬다
소문대로 친절하고 영어도 정말 잘했다
시엠립에서 할 수 있는 투어에 대해서도 간략하게 설명을 받았다
방으로 들어섰는데 진짜 좋았다
내부의 침대 시트, 이불, 베개 등과 화장실 전부
12불짜리 방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만큼 깔끔했다
숙소만 깨끗해도 하루의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
저녁을 먹으러 나와서
나이트 마켓을 지나 올드 마켓으로 갔다
펍 스트리트
올드마켓에 위치한 식당
형은 볶음밥을 시켰고 나는
왜그랬는지 밥이 먹기 싫어서
햄버거패티와 감자튀김을 시켰다 ㅋㅋ
다행히 내가 잘 시킨 것 같다 ㅋㅋ
형의 볶음밥에는 레몬그라스가 제대로 들어가 있었다
이게 태국에서부터 괴롭혔던...씹으면 화장품맛이 나는 풀 ㅋㅋ
겉 보기에는 파와 같은데 향이 강하고 질기기까지 해서 삼키기가 어렵다 ㅋㅋ
결국 하나로 둘이 나눠먹고
돌아가는길에 누텔라바나나팬케익 하나 ㅋㅋ
루피가 현란한 손동작으로 만들어 줌 ㅋㅋ
가격은 하나에 1달러
거리가 너무 어두워 사진이 제대로 안나온다
여기도 다른 관광지처럼
시끄러운 클럽이 몇개 있다
레드 피아노
툼레이더를 촬영할 당시
안젤리나 졸리가 자주 왔다는 식당 레드피아노
올드마켓 인근을 구경 하면서 걸어가는데
옷을 야하게 입은 트렌스젠더들이 다가와서 팔짱을 낀다
소름끼쳐서 뛰면서 도망갔더니 끌려오다가 포기한 듯 보였고
잠시 후 트렌스 젠더 셋이서
다른 남자 한명을 에워싼게 보였다 ㅋㅋ
안타까웠지만 웃기기도하고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무서운 놈들...
유령처럼 보이는 게 트렌스 젠더 ㅋㅋ
저것들이
표적을 찾아 얼마나 빨리 돌아다니는지
찍은 사진마다 유령처럼 보인다 ㅋㅋ
나중에 숙소로 돌아가려고 다리쪽으로 가자
이번에도 아까 걔네 중 한명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아 뭐하는놈이지...하고 다리를 건너 가는데 다시
내 팔짱을 꽉 끼고 쫓아왔고
귀찮아서 그냥 무시하고 천천히 걸어가자
내 몸을 더듬었다 ㅋㅋ
민감한 부위까지 만질려고 하길래
에이씨 하면서 뛰어서 도망갔더니
쫓아 오면서 엉덩이를 만지고는 돌아갔다
아오 내가 이런꼴을 당하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 이것과 비슷한 얘기를 들었을때
"건들면 때려버리면 돼지!"
라고 말하곤 했었는데
막상 외국에서 저런애들을 맞닥뜨리니 그게 안된다 ㅋㅋ
그냥 무조건 도망가게 된다 ㅋㅋㅋ
다시 나이트마켓을 지나 숙소에 도착.
중심가와 가까우니 지내기가 편하다 ㅎㅎ
오늘 내가 본 씨엠립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관광지이긴 하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있고
물가도 적당한 것 같았다
숙소가 중심가 주변이라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시엠립에는 수영장 있는 호텔이 많았는데
내일은 그 중 하나로 가서 물놀이나 하고 놀아야겠다 ㅋㅋ
오늘의 지출
숙박비 12달러 - 앙코르 오치드 센트럴 호텔 에어컨 트윈룸 기준
버스비 12.5달러 - 프놈펜에서 시엠립까지 1인당 6.25x2
팬케익 1달러 - 누텔라 바나나
휴게소 5.5달러 - 식사 2.5x2 음료 0.5
점심 6달러 - 식사 2.5x2 쉐이크 0.5x2
저녁 5.5달러 - 식사 2x2 음료 0.5 , 1
총 30달러 ( 1인당 15달러 = 15635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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