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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베트남

[세계일주 33일차] 2014.9.22 베트남/나짱(나트랑) 첫째 날 - 호텔, 신또, 맛집


새벽 여섯시 쯤.

 

나짱에 도착했다


 



 

 

 

 

오늘은 카우치서핑으로 알게 된 현지인(호스트)의 집에서 묵기로 한 날이다.

 

 

 

( 카우치서핑 : 여행자 커뮤니티. 호스트가 게스트의 신청을 받거나 초청하여 무료로 잠자리를 제공하고 같이 문화를 공유하는 등의 시간을 보냄 )

 

 

중요한건 지금 시간이 너무 이르다는 것과

 

몇시쯤 도착할지, 도착해서 연락은 어떻게 할지 등을

 

호스트에게 미리 말 해놓지 못했다 ㅋㅋ

 


 

예상보다 너무 일찍 도착해 버린 탓에

 

 일단은 호스트의 집 주변으로 가서 생각하기로 했다

 

 

 

아침일찍 등교하는 학생들.

 

남학생 교복은 우리나라와 비슷하지만

 

여학생 교복은 아오자이(베트남 전통의상)로 조금 특별해 보였다

 


아오자이의 자세한 사진은 나중에 다시...

 



 

 

호스트에게 연락할 방법이 없어

 

커피숍에서 와이파이를 쓰기로 했다


직원이 메뉴를 가지고 왔는데

 

커피 한잔에 3만동(1500원).

 

 

현지 사람들이 앉아서 커피 한잔

 

금방 마시고 자리를 비우곤 하는 곳 가격이

 

어제의 고급 커피숍보다 더 비싸다 ㅋㅋ

 

 

외국인용 메뉴판인가?

 

다른 손님에겐 메뉴를 가져다 주는걸 못봤는데..

 

우리에게 약간 바가지를 씌우는 듯 하다

 


 

 

 호스트에게 연락을 시도해 봐도

 

 너무 이른아침이라 그런지

 

연락이 없다

 

 

8시까지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호텔을 찾으러 나섰다 


 


 

해안가 쪽 게스트하우스 골목.

 

 

여기서 주변 호텔들의 가격을 물어보니 8~12 us달러 정도

 

 

호텔도 많고 가격도 쌌다

 

 

 

우리는 아고다에서 봤던

 

hoang ha 호텔에 묵기로 했다

 

 

방은 다들 비슷했는데 가격은 여기가 더 쌌다

 

 

hoang ha hotel


 

 

체크인을 하고 누워서 쉬는데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가 않았다 ㅋㅋ

 

 

분명 손을 갖다 대 보면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데...

 

천장이 높고 베란다쪽 열차단이 안돼서인지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보충하는 동안 땀까지 났다ㅋㅋ

 

 

 

세 시간 쯤 자다가

 

호텔 주변 거리를 둘러볼려고

 

일어났는데

 

카우치서핑의 호스트로 부터 연락이 왔다

 

우리는 이미 호텔을 잡았다고 했고

 

 

내일 12시에 만나기로 했다

 

 

 

호텔에서 나와 5분 정도 걸으니 해안이 보였다

 

 

해변은 비수기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해안도로는 길이 크고

 

주변으로 큰 건물들이 많다

 

 

우리는 여기도 마트가 있다는 소리를 듣고 찾아갔다

 

 

그 건물이 나짱센터.


 1층에는 롯데리아와 kfc가 보였고

 

점심으로 롯데리아의 치킨볼 라이스를 먼저 먹었다


 

 

 

패스트 푸드 점의 밥(햄버거X) 은 일단 비싸지 않고 실패할 위험이 적다 ㅋㅋ

 



나짱센터 

 

 

 

여기도

 

다낭의 빈트렁?룽? 플라자 와 비슷한 느낌..


 



 

 

 

 

 

여기도 영화관, 마트, 푸드코트 등이 있었는데

 

푸드코트는 전망 좋은곳에 넓게 위치해 있고

 

현지 음식 가격의 두 세배는 되는 듯 했다

 


 




 

 


신또 딸기

 

 

쥬스 한잔하고

 

마트 구경 ㄱㄱ


 


 

 

 

한국 코너도 보였다

 

오랫만에 한국라면이 먹어보고 싶기도 하지만

 

뜨거운 물이 없으니 그냥 패스 ㅋㅋ


 

어제 빅씨마트에서 구경을 많이 하다와서인지

 

새롭거나 재밌지는 않았다 ㅋㅋ

 

 

썬크림과 물 같은 필요한 것 몇개만 사고

 

바로  1층으로 내려와 kfc 에서  끼니를 때웠다


 


 

 

숙소로 돌아와

 

쉬면서 주변 정보를 찾았다

 

 

저녁이 되어 맛집을 알아보다 주변의 쌀국수 집으로 가기로 했다

 

 

나트랑 맛집


 

 

 

위치는 le thanh ton 도로와 to hien thanh 거리가 만나는 사거리에 있다

 

베트남 쌀국수


 

 

가격은 면발의 종류에 따라 40000동(2천원)과 450000동.

 

우리는 모르고 시켰는데 45000동 짜리로 왔다

 

 

유명한 맛집이라고 해서 찾아왔는데 로컬 음식이지만

 

로컬 가격은 아닌듯 했고

 

맛도 먹을 만은 했지만 조미료 맛이 강한 느낌이었다 ㅋㅋ


 

 

바로 길 건너에 있는 노점


 

우리는 각각 신또와 커피푸딩을 먹었다

 

둘다 2만동(1000원)씩.

 

 

커피푸딩이 알고있던 가격보다 비싼 듯 해서

 

 나중에 알아보니

 

저 아줌마가 우리에게 비싸게 불렀거나 이곳이 비싸게 파는것.

 

 

재래 시장이나 다른 곳의 원래 시세는 5000~10000동 정도라고 한다 


 


 

 

 

주변 의자에 앉아서 먹어도 된다

 

 

신또 재료

 


푸딩

 

위의 푸딩을 두개정도 넣어 얼음과 함께 준다


 

커피푸딩

 

 

신또

 

 

 

 

숙소로 돌아오는길.

 

 

노랫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레스토랑에서 노래를 하고 있었다

 

 

들어보니 가수같지는 않고...손님중에 나가서 부르는건가? ㅋㅋ


 




 

숙소로 돌아왔는데 여전히 덥다

 

방 안이 밖보다 시원하지가 않다 ㅋㅋ

 

에어컨을 켜 놓고 나갔는데도...싼 방값에 속았다 ㅋㅋ

 

 

 

그리고 힘들다...

 

오늘 특별히 한것도 없는것 같은데

 

그렇다고 편하게 쉰 것 같지도 않다 ㅋㅋ

 

 

 

 

카우치 서핑

 

호스트와의 만남이 내일로 미뤄졌지만

 

 

벌써부터 내 머릿속엔

 

내일 어떤 곳에서 무슨일이 생길지 기대가 된다

 

약간 두렵기도...

 

 

 

오늘의 지출

 

 

 

파스 20000동 - 태국에서 부은 다리가 아직 안나음

 

아침 100000동 - 식사 40000x2 음료 10000x2

 

점심 110000동 - 식사 45000x2 음료 10000x2

 

마트 100000동 - 과자 2 썬크림 1 물 2

 

음료 55000동 - 신또 25000, 30000

 

비누 15000동

 

커피 60000동 - 1잔 30000x2

 

숙박비 178000동 - 홍 하 호텔 에어컨 트윈룸 기준

 

저녁 102000동 - 식사 45000x2 음료 6000x2

 

음료 40000동 - 신또 20000 커피푸딩 20000

 

 

 

총 780000동 ( 1인당 390000동 = 19191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