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로 이동하는 날.
아침일찍 채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푸두
우리가 묵었던 숙소에서 LRT(대중교통) 역까지는 거리가 꽤 되지만
30분 이상 걸어서 역에 도착했다
푸두에서 LRT를 탄 뒤 모노레일로 갈아타서 KL 센트럴에 도착.
(푸두에서 KL센트럴 까지 1인당 2.3링깃=700원)
KL 센트럴에는 쇼핑몰이 있는데
오늘은 무슨 행사가 있는 듯 보였다
KL센트럴
우리나라의 출발드림팀 과 비슷해 보인다 ㅋㅋ
KL센트럴에서 곧바로 지하로 내려가 공항버스에 탑승했다
우리는 몇일전에 끊어놓은 왕복티켓이 있어서 그냥 탑승.
공항버스
1시간을 넘게 달려 공항에 도착.
쿠알라룸푸르 공항
탑승시간까지는 2시간 이상 남았지만 바로 티켓팅이 가능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러 오늘도 텍사스치킨 으로 갔다 ㅋㅋ
텍사스치킨
맛있다 ㅋㅋㅋ비스킷도 맛있고.
밥을먹고 대합실에서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탑승.
A330
안에는 네팔인들이 반 이상 이었다 ㅋㅋ
그리고 몇시간에 걸친 비행을 마치고 도착했을때
착륙에 성공하자 네팔 현지인들은 다같이 박수를 쳤다 ㅋㅋㅋ
우리나라도 예전에 비행기가 착륙하고나면 막 박수를 쳤다는 소릴 들어보긴 했었는데
정말 많은사람들이 다같이 저렇게 박수를 치니
이게 뭔가 싶었다 ㅋㅋ
카투만두 공항에는
비자신청을 위한 기계가 있는데
옆의 종이에 써도 되고 기계를 이용해도 된다
기계에는 카메라가 달려있어서
사진이 없는사람도 즉석에서 얼굴을 찍어 신청이 가능하다
절차를 마치면 종이가 한장 나오는데 그걸 들고
앞쪽의 비자신청창구로 가면 된다.
네팔 비자 비용은 15일 25불, 30일 40불, 90일 100불 인데
원래 계획대로라면 15일 비자면 충분하지만
혹시 몰라서 30일로 했다 ( 1인당 40불 )
사람들이 많아 입국수속만 1시간이 넘게 걸린 듯 하다.
밖으로 나오니 날씨가 꽤 추웠고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기사들이 달려들었다
타멜거리까지 5달러나 500루피 이하로 갈 수 있다고 알고있었는데
택시기사들은 10~15달러를 불러댔다
물론 금방 깎였지만...
우리는 400루피에 가기를 원했는데
마다하는 기사들 사이에서 한명이
그럼 합승해서가도 되냐
고 물었고
우리는 알겟다고 했다
기사는 우리보고
한명 더 구해올동안 여기서 기다려
라고 하고는 어딘가로 갔는데
그 사이 다른 기사한명이 좌우를 살피면서 오더니
400루피에 지금 당장 출발하자며 우리를 자기차에 태우고 출발했다 ㅋㅋ
다들 친군줄 알았는데 배신의 왕국이다
우리가 탄 택시는 티코와 비슷하게 생겼었는데
20년은 한참 더 돼 보이는 차였다
그리고 그땐 몰랐는데 네팔에는 저런 차들이 정말 많았다
타멜
타멜은 거리이름도 있지만 그 주변구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는 밤 9시 반쯤이었는데 그때부터 가게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었다
숙소를 여기저기 찾아다니는데 이미 방이 다 찼거나 알고있던 가격과는
차이가 있었다
그리고 11시도 안된 시간에 거리는 정말 어두워졌다
1시간을 넘게 돌아다니다 묵을 숙소를 찾았다
방은 1000~1500루피(15000원)를 부르는 다른숙소와 비슷해 보였는데
800루피라고 했고 깎아서 650루피에 묵기로 했다
주변의 좀 후진곳은 500루피짜리 방도 있었다
우리는 방을 잡자마자 늦은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술집 이외엔 마땅한 식당이 없었지만 문연곳이 한 군데 있어 들어갔다
모모(만두)
피자
피자+콜라 가 410루피(4200원), 모모가 170루피(1800원) 였는데
물가에비해 비싼건 알았지만 여긴 여행자거리이고
이 시간에 다른 갈곳이 없어 그냥 먹었다
그리고 나온 음식을 보니 생각보다 양도많고 괜찮게 나왔다
이제 막 네팔에 도착한거지만
빨리 산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능하면 내일 바로 포카라로 떠나야 겠다
오늘의 지출
점심 28.85링깃 - 텍사스치킨 1셋트 13.5x2 +세금
대중교통 4.6링깃 - 푸두에서 KL센트럴까지 1인당 2.3x2
음료 3.6링깃 - 게토레이
택시비 4달러 - 카투만두 공항에서 타멜거리까지
저녁 630루피 - 피자셋 410 만두 170 +세금
물 50루피 - 1리터 20인데 사기당함
숙박비 650루피 - 타멜거리 숙소 트윈룸 기준
총 2830 네팔 루피 ( 1인당 1415루피 = 15188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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