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62일차] 2014.10.21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넷째 날 - 그랜드 인도네시아, 샹그릴라 호텔

자카르타 넷째 날.

호텔 옆 편의점 안에는 밥을 만들어 파는곳도 있다

소고기는 25000루피아, 닭고기는 20000루피아(1800원).

인도네시아 국민 대부분 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어딜가나 돼지고기는 찾기 힘들다

어쨋든 맛잇다 ㅎㅎ

그리고 이 나라는 다른 동남아들과 다르게

밥을 질게 해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태국은 너무 꼬돌해서 소화안될때가 많았는데

여기선 그런걱정은 없을 듯 ㅎㅎ

밥을 먹고 저녁 늦게 그랜드 인도네시아(쇼핑몰)에 가기로 하고 나왔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전철을 타고

세 정거장 갔다가 내려서 2km 정도 걷거나

1km 정도 걸어서 탔다가 한 정거장가서 내리고 다시 몇키로를 더 걷는 방법이 있는데

어쨋든 너무 번거로워 택시를 타기로 했다

블루버드 택시

그랜드 인도네시아

겉에서 봤을때 east mall, west mall 의 두 건물이 보였는데

한 쪽으로 들어가니 윗층에서 연결되어 있었다.

한강

한국식당.

한식 식사메뉴와 고기 등을 파는 곳인데 

손님들 대부분이 일본인 인것 같았다 ㅋㅋ

저녁 먹기로 한 식당

우동 면발에 양념이 기름지고 맛엄따 ㅋㅋ

스노우 아이스 (설화빙)

부드러운 얼음 위에다가 과일소스를 부어주는데

우리는 두리안을 시켰다 ㅋㅋ

두리안을 통째로 갈아서 부은 것 같다 맛이 진했다 

한 접시에 세금 포함해서 23000루피아(2000원).

그랜드 인도네시아 구경을 하고 나와서

바로 아래쪽에 있는 샹그릴라 호텔에 가 보기로 했다

샹그릴라 호텔의 지하에는 BATS 라는 유명한 바가 있다고 한다

호텔 입구로 들어서자 바이올린 연주가 제일먼저 들렸다

bats에 도착했는데 반바지를 입었다고 입장 못했다 ㅋㅋ

슬리퍼신으면 안된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결국 헛걸음을..

시간이 10시 가까이 되었었는데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조용한 듯 했다

그래도 구경못한건 아쉽다 ㅋㅋ

인근의 다른곳으로 가볼까도 생각했지만

어차피 가서 놀려고했던건 아니기때문에 그냥 숙소쪽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중간에 메르데카 광장구경이나 한번 하고 ㅎㅎ

밖으로 나와 전철을 탈려고 역에 갔는데

10분정도 기다려야 할 것 같았다

타고 가더라도 한 정거장 가서 갈아탈 때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몰라서 그냥 택시를 잡아탔다

익스프레스 택시 였는데 블루버드와 특별히 다른건 못 느꼈다

가격은 기본요금 6000루피아에 300루피아 씩 올라갔다

블루버드택시보다 싸긴 하다.

모나스 탑

숙소로 가는길에 보이는 모나스탑을 다시 찾았다

바깥쪽에는 노점이 별로 없어서 다 집에 갔나..하고 생각했는데

탑 주변으로 오니 더 많은사람들이 보였다

마술하는 아저씨같은데 뭐하는지는 모르겠다

말만 계속했다

메르데카 광장을 한 바퀴 돌아나와서

다시 택시를 타려고 하는데 

길에 누워있던 블루버드 택시기사가

우리 숙소까지 거리가 가깝다며 승차를 거부했다 ㅋㅋ

20000루피아 정도밖에 안나오는 거리라 귀찮은가보다.

그리고 한 택시가 다가와서는 어디가냐 물었고

호텔 위치를 말하니 자기가 안다며 타라고 했다

그러더니 미터기를 켜지않고 출발했다

뭐하냐고 물으니 손가락 한 개를 내 보였다

100000루피아(9000원)에 가자는 말이었다 ㅋㅋ

얘 뭐하나...하는 표정을 지으니 손가락 다섯개를 펼쳤다.

50000루피아에 가자는 것 같다 ㅋㅋ

뒷좌석에 타고있던 형과 나는 

약속이라도 한 듯이 동시에 

"내리자"

고 하며 양쪽 문으로 내렸다

그리고 그냥 걸어가기로 했다ㅋㅋ 

사람들이 자카르타에선 블루버드나 실버버드 택시타야된다고 하는게

괜히하는 말이 아닌 듯 하다 ㅋㅋ

 

쓰레기 더미가 쌓인 골목을 하나 지나가는데  

기어다니는 쥐도 많은데다가

위쪽에 박쥐도 계속날고있었다 ㅋㅋ

가까이 가면 도망갈줄 알고 그냥 걸어갔는데 계속 머리위에서 날아서

내가 도망갔다

길 양쪽으로는 노숙을 하고있는 가족들도 종종 보였다

숙소 옆 편의점에서

7000루피아에 원플러스 원으로 파는 쉐이크 ㅋㅋ 

시원하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지만 이것저것 다 있는 편의점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내일은 부근에 하나있는 시장 구경을 해야겠다

오늘의 지출

택시 15000루피아 - 샹그릴라 에서 모나스 까지

택시 12500루피아 - 그랜드에서 샹그릴라 까지

스노아이스 23000루피아 - 두리안 설빙

저녁 75000루피아 - 식사 33000x2 음료 9000

택시 35000루피아 - 튠호텔 에서 그랜드 인도네시아까지

편의점 12000루피아 - 음료 8000, 4000

점심 45000루피아 - 식사 20000, 25000

편의점 54000루피아 - 쉐이크 7000 라면 13000x2 콜라 4000 포카리 8000 오레오 9000

총 506796루피아 ( 1인당 253398루피아 = 22021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