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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도네시아

[세계일주 61일차] 2014.10.20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셋째 날 - 따만 미니, 대중교통(트랜스 자카르타, 전철, 앙꼿)


자카르타 셋째 날.

 


인도네시아의 민속촌으로 


인니 축소판이라고 하는 '따만 미니 인도네시아 인다' 에 가는 날이다



따만미니로 가는 방법은 구글로 찍으면 여러가지가 나오는데


자기가 있는 위치에 따라 편한 방법대로 가면 된다.



우리는 전철을 타고 이동해서 트랜스자카르타로 갈아 탄 뒤 걸어가기로 했다





사와 베사르 전철 역


우리가 갈곳은 cawang 역.


카왕인줄 알았는데 이 나라 말로 짜왕 이라고 했다.


짜왕까지 1인당 2500루피아(220원).






어제 탄 차랑 비슷한 차.


근데 세가지 차(노선,~행) 중에 한 가지만 피해서 타면 되는거 였는데


하필이면 우리가 탄 차가 그 한가지 라서 다음역에서 곧바로 내렸다


안물어봤으면 클날뻔




다른 역에 내려서 우리가 타야될 차를 기다리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열차가 오지 않았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모이면서 40분쯤 지나서야 열차가 왔다.


담부턴 전철도 시간을 잘 알아보고 타야겠다



몇 정거장 더 가서 도착한 짜왕 역.


내려서 위쪽 도로로 올라오니 바로 트랜스 자카르타 역이 보였다



cikoko stasiun cawang 역



우리가 갈곳은 피낭란티.


트랜스자카르타 9번의 종점이다.


탑승 요금은 1인당 3500루피아(310원).





이번에도 몇십분을 기다리고 나니 9번 버스가 왔다



전철도 있고 트랜스자카르타도 있는데 왜 사람들이 


자카르타 대중교통보고 최악이라 하는지 직접 느끼진 못했었는데



이제 약간씩 감이 온다 ㅋㅋ


도시 크기에 비해 대중교통들이 구석구석 못 미치고


배차시간도 너무 길어서 한번 이동하기가 번거롭기 그지없다



늘 다니는 곳만 다니는사람들 에게는 몰라도


여기저기 다니는 여행자들에게는 많이 불편하다 ㅋㅋ



트랜스 자카르타




직원 아저씨 ㅋㅋ




종점인 피낭란티에 도착했다.




여기서 앙꼿 이라는 미니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도 있지만


거리가 그리 멀지 않으니 걷기로 했다.




걷다보니 나오는 왼쪽으로 가라는 팻말 ㅋㅋ




15분을 걸어 도착했는데


문이 잠겨 있었다.




잠겨 있는 문의 한쪽에는 웬 할머니 한분이 담을 넘고 계셨고


우리를 보더니 웃으면서 손짓으로 


너네도 넘으라고 하시는 듯 했다.




당연히 우리도 넘어갔다 ㅋㅋ


저 할머니가 안계셨다면 그 먼길을 다시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나중에 알고보니 관람시간은 9시부터 17시 까진데 월요일은 휴관이라고 했다.


오후 다섯시에 문 닫는다는거만 신경썼었는데..바보다 ㅋㅋ


안에 사람들도 많고 오토바이들도 있는걸 보니


다른 문은 열려있는 듯 하다


입장료는 1인당 10000루피아(900원)인데 우리는 안냈다









밥부터 먹기로 하고 안에 위치한 식당으로 갔다




나시고렝 스페셜



사떼


식사 30000루피아(2700원) 대.


관광지라 비싸게 팔지만 맛있었다. 사떼도 ㅎㅎ










뭐 어디 좀 들어갈려고 하면 문이 잠겨있곤 했는데


그게 휴관일 이라서 였다니 ㅋㅋㅋ


겉돌기만 하니 따만미니 전체를 보는데에도


시간이 오래걸리진 않았다 ㅋㅋ








안에는 작은놀이동산도 있었다 ㅋㅋ





인공호수



인도네시아의 섬들을 인공호수에다가 그려 놓은 곳 이라고 하는데


케이블카를 타야 한눈에 볼 수 있을 듯 하다 ㅋㅋ





따만 미니를 보고 나와 다시 피낭란티 역으로 향했다


걸어가는데 미니버스 아저씨 한분이 말을 거셔서


피낭란티로 간다고 했고 아저씨는 타라고 하셨는데


얼마냐고 묻는 우리의 말을 몇분동안 못알아들어서


우린 그냥 지나쳐서 갔다


나이 있으신 분들 중에선 영어로는 완전히 소통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다



음료수를 먹으면서 걷는데 아까 그 아저씨가 다시 와서는


타라고 했고 안에는 애기엄마 한명이 있어서


가격을 물으니 3000루피아(270원) 이라고 했다






몰랐는데 우리가 탄 미니버스가 앙꼿 이었다 ㅋㅋ


다마스처럼 생겨서 문을 열고 달리는 차다



피낭란티역에 도착했는데 트랜스자카르타 를 타려고 하니


카드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교통카드 같은게 필요 한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아까 탈때도 어떤 청년이 카드로 찍어 줬었는데..


이번엔 우리보고 카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얼마냐고 물으니 카드 가격은 40000루피아(3600원) 라고 했고


어떡하나..고민하고 있으니 직원이 창구에서 나와 자기카드로 찍어줬다 ㅋㅋ


우리는 올때와 같이 3500루피아 씩 지불하고 들어갔다





다시 도착한 전철역


이번에도 기다리는 사람들을 보면 알겠지만


저 많은 사람들이 몇십분을 기다려서 탄다 ㅋㅋ 


우리는 종점인 자카르타 코타 역까지 가기로 했다




전철이 와서 탔는데 사람이 진짜 너무많았다


우리를 포함한 남자 몇명은 


치이고 밀려서 여성전용칸에서 가게 되었다 


압사당하는줄...



여성 전용칸



3~40여분을 달려 자카르타 코타 역에 도착했다






전자상가



브라운관 TV에 내가 나온다 ㅋㅋ





쿠알라룸푸르의 전자상가에서 몇번이나 구경을 하다가 와서인지


비교가 되어 흥미롭진 않았다




코브라


먹는건가?


침뱉을까봐 가까이는 못가겠다





Lokasari plaza


로카사리 플라자.







A&W


나는 A&W가 머하는곳인지 몰랐다


그냥 체인점이구나 하는 생각만 했었는데


꽤 유명한 곳인것 같았다





콜라같이 생긴 저 음료가 루트비어.


위에 아이스크림을 올리기도 하는데 우리는 빼고 달라고 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탄산음룐줄 알고 마셨는데


내 다리에 바르던 물파스 맛이 나서 깜짝놀랬다


못먹을정도의 맛은 아니라서 마시긴 했는데 불쾌했다 ㅋㅋ





한참 더 걸어 내려왔는데 숙소까지는 아직 많이 남은 것 같았다


한 정거장이지만 전철이 우리가는 길에 있어서 


표를 끊어서 바로 탔다.


이번엔 운좋게 열차가 바로 왔다


못된 아저씨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밥을 먹을까 하고 노점으로 갔다


가격이 적혀있지 않아서


나시고랭(인도네시아 음식) 얼마냐고 물으니 45000루피아(4100원) 라고 했다 ㅋㅋ


우릴 호구로 보는 듯 하다.


무시하고 돌아서는데 이번엔 


얼마 원하냐고 물어왔다


그 말이 더 어이가 없었다 ㅋㅋ



주변에 호텔이랑 게스트하우스가 좀 있다고


음식값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숙소 옆 노점


사기꾼 노점을 무시하고 길을건너 우리 숙소 옆 노점으로 왔다


여기는 음식들 가격이 적혀있었고 나시고랭은 12000루피아(1000원) 였다.


먹고 갈 수도있지만 싸 달라고 했다




이 아저씨는 인상이 참 선했는데 사람 인상이라는게 신기하다


가격도 정직하게 팔면서 요리를 할때나 음식을 줄때, 돈을 받을때도


정말 친절했다.



나시고렝


숙소로 돌아가서 받은 봉지를 풀었다.


모양은 저래도 맛있다. 


짭잘하고 매콤하고 양도많고 야채도 많다 ㅋㅋ




배고플때 또 가야지






오늘의 지출





편의점 30200루피아 - 물 2600,2100 포카리 6500x2 비누 3개 12500


음료 19500루피아 - 커피 8500 코코넛음료 11000


전철 6000루피아 - 짜왕에서 자카르타 코타 까지 1인당 3000x2


저녁 64000루피아 - 식사 셋 32000x2


음료 10600루피아 - 음료 7700 물 2900


버스비 14000루피아 - 트랜스 자카르타 3500x4


음료 6500루피아


점심 115000루피아 - 나시고랭 33000x2 음료 10000x2 사떼 35000


전철 5000루피아 - 사와베사르 에서 짜왕까지 1인당 2500x2


음료 15700루피아 - 8000, 7700


편의점 34950루피아 - 라면 13500x2 음료 4000x2


야식 24000루피아 - 식사 12000x2


전철 4000루피아 - 1정거장 1인당 2000x2




총 584756루피아 ( 1인당 292373루피아 = 25408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