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인도네시아

[세계일주 60일차] 2014.10.19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둘째 날 - 모나스 독립기념탑, 플라자 인도네시아, 택시



자카르타 둘째 날.




어제 밤 튠 호텔의 가격이 16달러(세금 불포함)로 나온 게 있어서


바로 예약을 했고 숙소를 옮기기 위해 나왔다






미용재료도매상가



튠 호텔을 찾아가다보니 미용재료상가 건물로 와 졌다 ㅋㅋ(같은 도로)


그러고보니 찍은 사진들은 관련된 게 없네...


건물의 KFC를 멀리서보고 밥을 먹으러 간거였는데


사람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봤다.




이쪽동네는 외국인이 흔하지 않아서인가..


마주치는 거의 모든사람들이 우리를 구경하면서 지나가거나


힐끔힐끔 두세번씩 쳐다봤다.



필리핀 세부의 콜론에서 이후로


이런 눈빛들은 처음 받는다ㅋㅋ


한쪽에서는 젊은 청년이


우리 배낭의 태극기를 봤는지


안녕하세요~ 하며 인사를 건넸다




KFC 벤토



KFC 벤또와 밥메뉴


패스트푸드점은 다른 물가에비해 싸지 않은 것 같다ㅎㅎ






튠 호텔




오후 1시가 약간 안된시간에 도착했는데


여긴 얼리체크인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2시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오는 길에 옆 건물에서 미용실을 봤던게 생각나서


리셉션에 짐을 맡기고


형의 머리를 깎으러 갔다 ㅋㅋ



인도네시아에서는 영어를 하는사람이 흔치 않아서


기본적인 단어도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았다


여기서 소통할때는 인도네시아어를 구사하는게 아니라면


괜히 못알아듣는데다가 영어로 설명하는거 보다는


한국말이나 영어+바디랭기지 가 낫다.


미용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머리깎으러왔다, 얼마냐 


같은 대화를 저렇게했는데 



문제는 어떻게 자를지 였다 ㅋㅋ



한국에서도 미용실에서 말 한마디에 머리가 확 바뀌곤 하는데...ㅋㅋ


형은 이미 왔는데 소통이 안되니 당황한듯 방법을 찾으려 했다 



사진찾는 윤기원 청년



미용사는 우리나라 연예인 윤기원 을 닮았는데


사진첩에도 여자들 머리밖에 없어서


이 웃긴 상황이 난처한 듯 보였다




그때 미용사의 친구로 보이는 머리짧은 남자 한명이 가게로 들어왔고


형은 그 청년을 가리키며 저렇게 잘라달라고 했다 ㅋㅋ





이발 35000루피아(3100원).


군인머리 같긴 하지만 나름 깔끔하게 잘 깎였다 ㅋㅋ


나는 머리카락이 확 길어서 굳이 안잘라도 될 듯 하다 ㅋㅋ




튠 호텔


체크인시간이 되어 방에 들어왔다


핫야이의 튠 호텔보다 좁긴 하지만 그때만큼 깔끔하다ㅎㅎ




짐을 풀고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나왔다


시티은행 인출기가 그랜드 인도네시아, 플라자 인도네시아 등의


몰이나 그 주변에 밀집되어 있는 듯 하여 


구경도 할겸 그쪽으로 가기로 했다





sawah besar 전철역


목적지(gondangdia)를 말하고 표를 샀다




1인당 7000루피아(630원)를 내고 저 카드를 받았는데


그 중 2000루피아(180원)가 전철 이용 가격이고 5000루피아는 카드보증금 같은거다.


역마다 있는 매표소에 카드를 갖다주면 5000루피아를 돌려받을 수 있음






승강장과 열차사이의 거리가 매우 넓으니 


발 안빠지게 조심해야 함ㅋㅋ





열차 내부는 우리나라의 20년된 지하철과 비슷해 보였다


나쁘지 않았다



Gondangdia 역


전철을 내린 뒤


여행자 거리라고 하는 잘란작사 거리 주변을 둘러봤는데


낮 인걸 감안하더라도 특별해 보이는 건 없었다


그냥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은정도.



바로 발걸음을 돌려

 

씨티은행이 있는 플라자 인도네시아로 향했다










플라자 인도네시아






플라자 인도네시아에서 대충 구경을 한 뒤 


현금을 인출하고 나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바로 맞은편의 그랜드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의 1위 쇼핑몰 이라고 했다


들려서 구경할걸 그랬다.





트랜스 자카르타



몰에서 나와 곧바로 모나스 탑으로 올라왔다


입구에 도착하자 사람들로 붐비는 광장이 보였다



모나스 독립 기념탑 광장



붐볐는데 사진은 왜 휑 해 보이지ㅋㅋ



미니바이크를 타는 애들도 많이 보였고 인형탈을 쓴 사람들도 많았다


뭐하는 데지?



길가에 사람들이 뭔가 깔고있어서 봣더니


야시장을 준비하고 있는 거 였다 






게임



낚시대 같이 생긴 대 에 실로 링을 묶어서 달아 놓고


경사진곳에 있는 병을 세우는 게임인데 사람들이 실패를 계속 하자


저 아저씨가 시범을 보였다 ㅋㅋ



병을 몇개나 너무 쉽게 세우길래 상술에 속아 우리도 도전했다 ㅋㅋ


한번에 2000, 세번에 5000루피아(450원).


우리는 세번짜리 ㅋㅋ




당연히 실패 ㅠ



트랜스젠더


어제부터 봤는데


여기 자카르타의 트랜스젠더들은 어깨에 오디오를 메고


노래를 크게 틀고다니면서 춤을 췄다


사람들이 앉아있는 곳으로도 다가가서.




수술비가 비싸서 수술안한 애들도 많다던데 ㅋㅋ




동상인 척 아저씨



정말 잘 멈춰있는 아저씨 ㅋㅋ


이런 아저씨들 동영상으로 봤었는데 여기도 있다 ㅎㅎ


앞의 바구니에 돈을 넣으니 형을 부르면서 사진을 찍어라고 했다





트랜스 젠더


여기도 춤추고 다니는 트랜스젠더 ㅋㅋ



모나스 독립기념탑


부근 지하로 가면 모나스 탑 내부로도 갈 수 있고 


전망대에도 올라갈 수 있다고 들었는데 우리는 가지 않았다.





인디언아저씨가 애들모아놓고 뭐라뭐라하는데 당연히 못알아들음








지도에서의 탑 하나보고 왔는데


원래 그런건지 시기가 그런건지


축제분위기 였다.


구경 잘하고감 ㅎㅎ




돌아가는 길에는 택시를 타기로 했다


자카르타 많은 택시 회사 중 여러 면에서 가장 평이 좋다는


블루버드와 실버버드 택시.


실버버드(고급) 택시 중에선 벤츠도 보였다.



우리는 블루버드를 잡아 탔다.



기본요금 7000루피아(630원) 시작으로 360루피아 씩 올라갔다 ㅎㅎ


숙소 앞(pasar baru) 까지 22400루피아(2천원)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금방 오르는 듯 하다.




내일은 따만 미니로 간다.





오늘의 지출





숙박비 19.2 달러 - 튠 호텔 에어컨 트윈룸 기준.


편의점 58500루피아 - 물 6000, 음료 6500x2 세제 15500 샴푸 10500 과자 10500, 3000


이발비 35000루피아 


아침 59000루피아 - 식사 22000, 12000 음료 9000x2 그외 세금


전철 4000루피아 - sawah besar에서 gondangdia 역까지 1인당 2000x2


음료 18000루피아 - 포카리10000,8000


공원 7000루피아 - 병세우기 게임 5000, 동상 2000


택시 22400루피아 - 모나스 탑에서 튠 호텔까지


저녁 83000루피아 - 식사셋38000x2 그 외 세금





총 522196루피아 ( 1인당 261098루피아 = 2269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