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로 가는 날임
11시 버슨데 늦잠자서 부랴부랴 나왔다
우리가 타는 버스는 금호 삼코 버스!
호치민에서 프놈펜까지 1인당 10불
다른 이유 보다는
이 버스가 내려주는 곳이
프놈펜의 중심가에 위치좋은 곳인 듯 해서 선택했다
미리 예약을 해두지 않아서
탑승 직전에 표를 샀더니
제일 뒷자리만 남아 있었다 ㅋㅋ
든든하게 화장실도 있다 ㅋㅋ
승객의 대부분은 현지인 이었는데
그 사이에 한국인 부부도 있었다
캄보디아에 오래 살았다고 하는 한국인 아저씨는
거기도 소매치기가 많다며 소지품 관리를 잘하라고 하셨다
오늘도 뒷자리였지만
화장실냄새는 다행히 나지 않았다
그리고 버스 출발전, 갑자기 비가왔다
...
맨날 슬리핑 버스 타던게 습관이 돼서 (담요 줌)
런닝하나만 입고 왔는데
비까지 오는 바람에 버스안이 너무 추웠다 ㅋㅋ
결국 덜덜 떨면서 감...
베트남 출국소
안에는 사진 못찍게함 ㅋㅋ
캄보디아 입국소
캄보디아는 입국시에 비자가 필요한데
발급비는 1인당 20$. 30일 비자다
2014년 10월 1일 부로 30$로 오른다고 했음.
버스를 통해 가면 25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20불은 비자발급비고 5불은 급행료 라고 한다
캄보디아를 들어 서서 다시 달리는데
버스 진동이 너무 심하다 ㅋㅋ
앞의 다른사람들은 편해보이는데
우리 둘만 머리가 계속 뜨고
의자에 쿵쿵 부딪히면서 갔다
휴게소 도착!
캄보디아의 휴게손데 여기도 베트남 돈을 받았다
식사류가 4만동(2천원), 태국라면, 베트남라면 2만동(천원)
그리고 한국 신라면 4만동(2천원).
신라면이 있는것도 신기했는데 가격이 싸다
식사류랑 같은 가격인데 어중간한 밥 먹어봐야
배불리 먹기힘든걸 아니까 나는 신라면을 시켰다 ㅋㅋ
형은 돼지고기 덮밥.
ㅠㅠ맛있다..
영양보충으로는 부족한 컵라면이지만...
오랫만에 밥 한번 잘먹은 기분이다 ㅋㅋ
형은 밥이 맛이 없는지 약간 남겼다
6시간 40분만에 프놈펜에 도착.
오는 길에도
의자에 머리를 너무많이 부딪혀서 두통이 왔다ㅠ
핸드폰 만보기 어플에 34000걸음이 넘게 찍힌것만 봐도
우리자리가 얼마나 통통 튀었는지 알 수 있다 ㅠ
(버스에서 걸음수 잘 안오름)
역시 이동하는게 제일 힘들다..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뚝뚝 기사들이 다가왔다
숙소는 잡았는지, 내일은 어디갈건지 등을 물어왔다
그때 한국인 아저씨가 오셔서 말을 걸었다
뚝뚝기사랑 얘기하고있는 모습이 걱정스러워 보였나 보다
아저씨는 어느정도 가격대 숙소를 찾고있냐고 물으셨고
10달러 안팎이라고 하니
그럼 캐피탈투어 로 가야될 것 같다고 하셨다
건물은 오래됐지만 저렴하고 배낭여행객이 많이 간다고 하셨다
관광 추천지도 설명해 주셨는데
특히 태국에 갔다 왔거나 갈거라면
여기있는 왕궁은 가지말라고 하셨다.
태국에 있다가 루앙프라방에 갔을때
사원이나 야시장을 보고
별 감흥을 못 얻었던 기억을 되짚어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됐다
프놈펜 지도
설명중인 한국인 아저씨
캐피탈 투어 가는길
바로 위 사진의 198번에 캐피탈 투어가 위치해 있다 (올림픽 스타디움 위)
그리고 아저씨는
캐피탈 까지 뚝뚝타고 2불이면 갈수있지만
배낭여행족 정신으로는 걸어갈만 할 거라고 하셨다 ㅋㅋ
해가 금방 졌는데
여기는 베트남 보다 거리 전체가 어두웠다
다행인건
도로 위의 운전자들이 훨씬 신사스럽다...ㅋㅋㅋ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길 걸으면서 스트레스는 덜받는 듯
15~20분 정도 걸어서 캐피탈 투어에 도착
캐피탈 투어는 여행사와 동시에
오른쪽으로는 식당, 왼쪽으로는 게스트하우스를 하고있는 큰 건물이다
숙소를 찾아왔으니 게스트하우스로
캐피탈 게스트 하우스
계단을 올라 2층에 가야 카운터 있음 ㅋㅋ
에어컨 트윈룸 10불 한다고 알고 왔는데
한달전에 가격이 올랐다고 한다 ㅋㅋ
가격표
건물이 커서 미로같은 복도를 거쳐 방에 도착 ㅋㅋ
12불이 아깝지 않다
여태 묵은 방 중에 제일 크고 깔끔하기도 했다
최근에 리모델링을 했는지
숙소 알아볼때 봤던 사진과 전혀 달랐다 ㅋㅋ
거기다 넓기까지 하니 속이 후련 ㅎㅎ
오늘도 짐을 풀고 식사를 하러 ㄱㄱ
확실히 동네가
전체적으로 어둡다 ㅋㅋ
건물에서 나오는 빛은 많지 않고
노점이나 자동차의 불빛이 대부분 이었다
숙소 부근에 문을 연 식당이 많지 않아서
야간 노점에서 먹기로 했다
우리가 시킨건 소고기 볶음밥.
한 그릇에 7000리엘 (1800원) 인데
캄보디아에서는 US 달러가 통용된다
그래서 보통
달러를 주면
1달러에 4000리엘로 계산하여
캄보디아 리엘로 거스름돈을 준다
음 기대안했는데 그래도 먹을만 했다 ㅎㅎ
소고기 볶음면
옆의 가게에서 과일쥬스도 한잔 시켰는데
달달한 맛이 났다 ㅋㅋ
두리안 맛...
비싼 두리안은 왜 넣어 주는지 모르겠다 ㅋㅋ
한 모금 먹자마자 약간 당황 했지만 그래도 맛있다
두리안은 먹을수록 맛이 점점 나아지는 것 같다 ㅋㅋ
내일은 킬링필드로 간다
오늘의 지출
버스비 420000동(20불) - 베트남 호치민에서 캄보디아 프놈펜까지 1인당 210000x2
아침 80000동 - 식사 40000 라면 40000
숙박비 12불 - 캐피탈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트윈룸 기준
점심 14000리엘 - 식사 7000x2
저녁 18000리엘 - 식사 7000x2 , 음료 4000
편의점 1.83달러 - 물 0.6 치약 0.47 샴푸 0.76
총 45.7 달러 ( 1인당 22.85달러 = 23935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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