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시아/베트남

[세계일주 37일차] 2014.9.26 베트남/호치민 둘째 날 - 통일궁, 노틀담 성당(쟈딘 성), 중앙 우체국



호치민 둘째날



자꾸 늦게 잠드는 바람에


정오가 넘어서 일어났다


불면증은 언제 사라지려나 ㅠㅠ



통일궁은 일찍 문을 닫기 때문에


식사를 거르고 바로 걸어 갔다








오토바이의 나라 ㅋㅋ



통일궁 앞에 도착했는데 출입구가 아닌 듯 했다



안에 있는 아저씨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다른입구로 들어가라고 했다



다른 입구에서도 같은 말을 했고


건물의 북쪽으로 가니 출입구가 보였다






통일궁 도착


입장료는 1인당 30000동(1500원)





통일궁은 베트남 통일 전 


월남의 대통령이 있던 곳






처음으로 보이는 회의실










이제 2층으로



연회실




안보 회의실





대통령 집무실










옆으로 별관이 이어져 있다


별관



대통령 침실



식당





퍼스트레이디 접견실



대통령 전용 헬기





게임 룸



포탄 포인트



전쟁 때 


포탄 투하 지역 두 군데.







볼게 많아서 걷는데만 한참이 걸렸다


그리고


지하 벙커로 이동 했다




벙커 내부








통신실






벙커 내 대통령 침실




취사실






이건 혹시?



닮아서 혹시나 했는데 아니었다 ㅋㅋ




1시간에 걸쳐 둘러봤다



결국 전쟁에서는 패배했지만


전쟁 이전 60~70년대에 


이렇게 큰 궁에서 저런 자리들을 갖고 지내온


대통령과 고위간부들의 모습을 보면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의 시대가 


생각했던것 보다 가까운 과거라는 느낌이 든다



폭탄이 투하된 위치들,


그리고 탱크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는 말을 듣고 베트남전에 대해서도 더 관심갖게 되었다



여행다니면서 관광지를 볼수록 


다른나라의 역사도 같이 배우게되는 것 같다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


나오는길에 보이는 아오자이 ㅋㅋ


베트남 전통의상 이쁘다




통일궁에서 나와 곧 바로 걸어서 


노틀담 성당까지 갔다





노틀담 성당








성당을 나와 바로 앞에 보이는 중앙우체국.




중앙 우체국







여기는 오래 되었지만


아직도 


업무를 보고있는 우체국인데 직원이나 고객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아서 정신이 없다 ㅋㅋ


아오자이 기념품



여기도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이 보인다 ㅋㅋ


전통 의상이지만 유니폼 외에도 


여학생 교복으로 아오자이를 입게하는 학교도 있고 


어떤사람들은 사복으로 입고다니는 것 처럼 보이기도 했다



몸매 좋은사람들은 장점이 부각되니 많이 찾는 듯



우리나라 한복도 개량해서 


평소에도 입을 수 있게 되면 이쁠텐데...ㅋㅋ




중앙우체국 앞의 관광객들




우리나라의 투어그룹과 비슷해 보인다


가이드의 말을 경청중이심



우린 아직 밥을 안먹어서


점심먹을 곳을 찾아 다녔다




오페라 하우스







카페베네도 보임 ㅋㅋ





몬 후에


베트남 음식 체인점이라서 믿고 들어갔다


메뉴들은 익숙한 이름들도 있었고


먹음직 스러워 보였다



나는 이번에도 분팃누응을, 형은 비슷한 재료의 밥을 시켰다





먹는법을 몰라서 물어보니 손수 비벼주는 직원 ㅋㅋ





내 음식에 고수(향유)가 너무 크게 들어가 있어서 골라냈다


고수 향은 먹어도 먹어도 적응이 안된다 ㅠ



근데 문제는 고수가 아니었다 ㅋㅋ


한 젓가락 먹자마자 비린내가 나서 구역질을 했다



형 음식도 맛이 없는지 나를 보면서


바꿔먹어 보자고 했고



바꿔 먹은 밥도 맛있진 않았다


그리고 내 분팃누응을 먹은 형도 


비린내땜에 구역질이 난다고 했다 ㅋㅋ




그래도 배는 채워야 하니...밥이라도 골라 먹고 나왔다



힘없이 길을 걷는데


어떤 아줌마가 자전거를 타고있는 여학생을 오토바이로 들이 받았다 ㅋㅋ



재빨리 찍어봄




옆에 있던 아저씨들의 도움으로 일어난 자전거주인 여학생.



그리고 오토바이 운전자인 아줌마는


자기 오토바이만 붙잡으채 보고만 있었고


사과는 커녕 마스크도 벗지 않고


제 갈길을 갔다



여학생도 표정은 안좋았지만 그러려니 하며


횡단보도를 건넜다




나도 베트남 오자마자 걸어가는데 


오토바이 바퀴에 뒤꿈치를 찍힌적이 있고



데니도 자기 발등위로 오토바이 바퀴가 지나갔는데


운전자가 그냥 갔다고 했었다 ㅋㅋ





우리나라처럼 보험처리라든가 


피해자를 책임지고 치료하는거 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약값이나 밴드값이라도 주든지


그게안되면 사과 한마디라도 제대로 하는게 예의아닌가...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이 나라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정말 매너가 없다 ㅋㅋ 







벤탄 마켓


한참을 걸어 도착한 벤탄 마켓.


안으로 들어가 봤다






여행다니며 야시장을 많이 구경해서인지 특별한건 없어 보였다 ㅋㅋ






학생들의 체육시간인지 아니면 놀러나온건지



 선생님 따라 체조를 하고 있었다 ㅋㅋ




해적 포스터도 보인다 ㅋㅋ





다시 숙소 앞으로 와서 찾은 신토집 ㅋㅋ




오늘은 딸기+코코넛 인데 진짜 맛있다 ㅋㅋ


나는 과일쥬스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건 많이먹어도 질리지 않았다ㅎㅎ



숙소로 돌아왔는데 너무 지친다



눈뜨자마자 나가서 밥도 제대로못먹고 하루종일 걸어다니니...


그래도 바빳던 만큼 마음은 홀가분하다 ㅎㅎ 




저녁은 껌승 ㄱㄱ



껌승 파는 가게가 어디있나 찾다가 


골목에서 발견





D.Q.dau 거리에 위치한 노점



아줌마가 바로앞에서 숯불에 고기를 굽고 있었다





그리고 그 옆 길가에 자리를 만들어 줘서


바로 앉았다



가격도 싼데 맛있음


양은 많지 않다 ㅋㅋ



편의점에도 보이는 우리나라 김 ㅋ



오늘도 밤거리로 나오니 사람이 터져나간다 ㅋㅋ



bui vien road






신토집도 저녁이 되면 현지인들로 가득찬다




주로 신또와 저기 있는 숯불고기들을 같이 먹는 사람들이었다







여행자 거리 답게 매일 밤 가게앞에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고


길을 지나다니면 바(bar)의 앞에 앉아


놀다가라는 젊은 여자들도 많다



뭔가 거리는 뜨거운데 나만 안뜨거운 기분ㅋㅋ




저기 앉아 놀고먹을 사정이 아니기때문에


약간 아쉬운대로 


내일 이동준비를 한다 ㅋㅋ





오늘의 지출




담배 24500동 - 마일드 세븐


신또 25000동 - 딸기 코코넛 신또


입장료 60000동 - 통일궁 입장료 1인당 30000x2


음료 20000동


아침 106000동 - 식사 46000, 33000 음료 17000 +세금 10%


신또 25000동 - 딸기 코코넛 신또


편의점 60500동 - 과자 5500x2 비누 8000 요플레 7000x2 음료 9000, 15500 샴푸 1500x2 


신또 25000동 - 딸기 코코넛 신또


점심 50000동 - 식사 25000x2


저녁 110000동 - 식사 55000x2


신또 25000동 - 아보카도 딸기 신또


음료 15000동 - 콜라 7500x2




총 818500동 ( 1인당 409250동 = 20266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