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서비스센터에서의 전화를 받고 잠이 깻다
오늘 방문 한다는 전화엿고 두시간 쯤 뒤에 엔지니어가 왔다
열심히 체크하더니 노트북의 하드디스크가 기존의 것이 아니라며
바꿔주기 어렵다고 했다 (SSD로 교체했었음)
그리고 어딘가로 전화를 하더니 얘기해보라며
바꿔주었고 그 여자도 같은말만 했다
그래서 형은 하드디스크 문제가아니라 메인보드 문제 일 수도 잇지 않냐며
다른 하드로 교체해서 확인해보라고 했고
교체해도 여전히 잘 되지 않았다
엔지니어는 메인보드를 주문해놓고 내일 가지고 다시오겠다고 하며 갔다
아침밥은 거르고 바로 님만해민 으로 출발했다
가는길에 썽태우가 보였고 1인당 30밧에 가기로하고 탔다
썽태우에서 담배피면 5000밧 내야된다는것 같은데 처음봤다
님만해민에 거의 다 왔을때 쯤 차가너무 막혀서 움직이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내려서 걸어가기로 했다
제일먼저 주유소가 보였다
한국보다 싸구나
치앙마이 아파트
한국 음식점
님만해민 이라는 구역이 꽤 유명한 것 같아서 왔는데
생각보다 볼것도 없었고 좁았다
여러 한인업소가 있어서 유명한가?
나중에 알아보니 부자동네라고 하였다
대충 둘러보고난 뒤 음식점을 찾아갔다
식당
역시나 뭐가맛잇을까 고민하며 주문했다
음식 기다리는중
더위에 지쳐있는데 콜라부터 가져다 주었다
est가 이 나라 콜라인지 코카콜라 아니면 저거를 갖다준다
덮밥류
형은 항상 맛있는걸 시키는거 같은데
나는 이상하게 항상 실패하는것 같다
매워서 먹기가 힘들어 밥위주로 먹었다
님만해민에서 더이상 할일이 없는 것 같아 판팁플라자로 이동하기로 했다
내일 메인보드 교체 후 에도 잘안되면 하드디스크가 있어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 놓는게 좋을 것 같았다
도로 옆 들판
잘 안보이지만 소와 닭이 같이노는중
판팁플라자를 가려고 썽태우를 탔다
거리도 먼데 1인당 20밧에 간다고 하였다
올때 사기당했나보다
판팁 플라자 내부
많은 가게가 문이 닫혀있어서 우리 노트북의 순정부품은 사지못했다
같은 사이즈의 비슷한 것을 삿다
숙소로 올때는 길을 잘못 찾았는지 역방향으로 가는 차 밖에 없었다
날씨도 덥고 다리도 후들거리는데 결국엔 걸어왔다
코인 빨래방
숙소 근처에 코인빨래방이 있다
내일 한번 이용해 보아야 겠다
방으로 돌아오자마자 샤워 후 누웠다
더운데 여기저기 걸어다니니 너무피곤했다
6시 30분에 카우치서핑 여행자 모임이 있다
우리는 30분정도 쉬다가 6시 20분쯤에 나갔다
집결지에 도착한 시간이 6시 25분이었는데
30분이 넘어도 중국인 한명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중 홀랜드친구 한명이 보여서 인사를 하였고
한명 두명 모이더니 20~30명 정도가 모였다
놀란것은 거기있는 유럽친구들, 심지어는 중국친구들 까지
영어를 자기나라말처럼 자연스레 구사했다
그 중에 디노라는 캐나다친구는 한손엔 병맥주를 들고 한명 한명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각각 1분 이상씩 얘기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이 친구가 주최자였다
농담도 잘하며 유쾌한 이 친구는 자기가 인사를 나눈 뒤에는
아직 모르는 서로를 인사시켜 주면서 얘기하도록 도와줬고
곧 저녁식사 자리로 인솔했다
저녁 식사
내 앞의 친구가 프랑스에서온 사뮤엘
그 옆엔 태국친구
그리고 사진엔 안나왔지만 내 왼쪽엔
미국인 여자 코트니가 앉았다
태국친구들과 우리
남자애가 안톤, 여자애는 이름을 모르겠다...
그러는 동안 저녁식사 시간은 끝났고
이제 술마시러 간다고 했다
저 순간 까지만해도 나는 집에가고 싶었다
영어를 내 나라말처럼 해야 놀수있을것만 같았다
디노는 차를타고온 친구들과 오토바이를 타고온 친구들에게
걸어온친구들을 각각 맡기며 데리고오라고 했고
거의모든 인원이 바(bar)로 이동했다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은 개인이 바에서 사서 마시고
위스키를 마시는 사람들은 5명에서 돈을모아서 마셨다
나 중국친구 사뮤엘
셋이서 얘기를 많이했는데
중국여자애의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저 친구는 캄보디아가 그렇게 위험하다고 했다
나와 사뮤엘은 태국 옆인데 이 정도겠지 하며 믿지 않았고 자기는 억울해하며
호객꾼같은 사람들이 무섭게 다가온 상황들을 설명했다
여자들에게 위험하단 말인가보다
상하이 출신이고 나이는 나보다많다며 알려주지않던 그 친구는 성격이 활발하고 배려가 깊어 보였다
긴 여행을 걱정하는 나에게 사뮤엘은
무서울게 머가있냐며 잃어봤자 돈이나 물건이니 안심하라며 자기의 여행얘기를 해 주었다
사뮤엘은 인상이 좋다
계속 웃고있었고 사람들과 대화할때 편하게 말할수잇도록 경청했다
이 친구는 끝까지 착하고 자상했다
중국 여자애가 갈때 나는 여행자 명함을 주었다
명함을 보자마자 빵터지며 귀엽다고했다
그리곤 사뮤엘에게도 주라면서 신기해하며 계속 구경했다ㅋㅋ
이쪽에서 얘기를 다 나눈 뒤
형이있는 쪽으로 갔다
형은 독일, 태국친구와 있었다
태국친구는 이름이 또 생각나지 않는다..
아시아권 사람들의 이름은 대부분 쉽지가 않은것 같다
내가갔을때 독일친구는 약간 취한 상태로 독일에대해 말해주고 있었다
말레이시아 친구와 얘기중인 형
로레타 디노 일본친구들
디노는 술에 취한상태로 여전히 잘놀고
있었다
옷과 머리가 축축해보여서 왜이렇게 젖었냐고물으니 전부 땀이라고 한다
노는거보니 이해가 됐다
왼쪽의 중국친구 로레타는 나한테 말을 계속 붙이고
형한테도 동생 잘놀고있냐며 처음부터 계속 나를 잘 챙겨주었다
오른쪽의 일본친구들은 여기서 지내고있는지 오토바이를 타고왔다고했다
나
디노가 나에게 모자를 씌우고 중국친구가 귀엽다며 찍어준 사진인 것 같다
저 모자 하나로 스무명 정도는 돌려쓰며 놀았다
나 줄리안 질
줄리안은 스무살 질은 열아홉살
둘은 뉴질랜드에서 만난 독일 커플이다
줄리안은
자기나라는 맥주도 싸고 소세지도 싸다면서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마지막 남은 6인
왼쪽부터 형 스위스친구 홀랜드친구 프랑스친구 터키친구다
스위스 친구는 말을 재밌게하는 아저씨다
편하고 여유있게 말을하고 잘 들어준다
홀랜드친구 후건은 터키인 이라고 했고 터키국기처럼
달과별이달린 목걸이를 착용하고 있었다
터키사람들도 우리나라를 형제의나라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맞다며 자기는 아버지한테 배웠는데 터키에선 학교에서 배운다고했다
터키국민도 아닌데 알고있는걸 보면 사실인것 같다
주제가 야한쪽으로 흘러가기도 하면서 얘기를하는데
프랑스친구와 터키아줌마가 웃긴소리를 많이 했다
프랑스친구는 확실히 개방적으로 보였다
터키아줌마는 진지한표정으로 농담을 잘했는데
내 입장에서는 기가 세보여서 약간 불편한 느낌이었다
비가 갑자기 많이와서 천막안으로 자리를 옮기고 얘기를
더 나누다가 집에갈 때가 된것 같아 인사를 하고 나왔다
후건은 홀랜드오면 연락하라고했다
우리집 커서 니네재워줄수있다 농담아니다라며 연락처를 주고 받았다
숙소로 갈때엔 비가많이와 뚝뚝을 탓다
두명에 50밧에 왔는데 생각보다 비싸진 않았던 것 같다
오늘은 알차고 재밌게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술마시느라 돈을 많이썻다
오늘의 지출
커피 39밧 - 캔커피 13x3
점심 129밧 - 식사 35x3, 음료 12x2
썽태우 100밧 - 썽태우 40, 60
편의점 25밧 - 음료 25
하드디스크 1790밧 - 판팁플라자에서 구매
저녁 280밧 - 식사 40x2, 맥주 65x2, 70
술 620밧 - 맥주 75x6, 100 안주 70
뚝뚝 50밧
숙박비 400밧 - 치앙마이 시리 게스트하우스 에어컨 트윈룸 기준
총 3433 (하드디스크 가격을 제외하고 1인당 821.5밧 - 26114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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