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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베트남

[세계일주 29일차] 2014.9.18 베트남/후에(훼) 첫째 날 - 맛집, 밤문화 생각보다 늦은 오전 9시에 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16시간 걸림) 결국 버스기사는 한번도 휴게소에 들르지 않았다 ㅋㅋ 늦게 잠든 형 말로는 두 번 정도 세워서 화장실만 갔다왔다고 한다 그것도 대단함...ㅋㅋ 잠에서 깨자마자 정신없이 내려와서 짐을 챙겼다 배낭을 메자 호객꾼으로 보이는 남자 한명 여자 한명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잠도 덜깻는데 햇볕도 뜨겁고... 대뜸 다가와서 방예약 했냐며 말을 거는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았다 정신을 좀 차리고 주변을 보니 다른 승객들은 이미 떠난 뒤 였다 그리고 그 남자의 말을 들어봤다 방없으면 우리호텔에 와 에어컨 트윈룸 10달러에 우리 차로 데려다줌 솔깃한 제안이긴 한데 베트남에서 당한게 많아 의심스러웠다 ㅋㅋ 그리고 남녀가 너무 해맑게 웃고있는것도... 어쨋든 방을.. 더보기
[세계일주 28일차] 2014.9.17 베트남/하노이에서 후에(훼) - 카멜 슬리핑 버스 후에로 떠나는 날 어제일이 생각나 기분이 좋지 않다 짐을 챙겨 나오는데 어제 본 애기가 로비에 보였다 나를 보더니 양팔을 들면서 올려달라는 신호를 준다 ㅋㅋ 들었다 놨더니 천장을 가르키며 더높이 들어 달란다 위로 던졋다가 내려놓으니 만족한 듯 미소지었다ㅋㅋ 그리고 옆으로 호텔 직원도 보였다 웃고있던 나는 웃음이 사라졌다 저 사람이 어제의 범인이거나 한 패라는 증거도 없지만 억지미소도 지어지지 않았다 ㅋㅋ 그리고 우리는 나와서 바로 여행사를 찾아 다녔다 대부분의 여행사는 호치민에서 후에까지 슬리핑 버스로 1인당 16~19달러라고 했다 (12시간 소요) 18, 19달러를 부르는 여행사들 에서는 자리 지정도 가능하냐는 질문에 된다고 한다 믿고 싶지만 이미 떠나면 다시 안올 여행자들인걸 알기때문에 거짓말을 할 .. 더보기
[세계일주 27일차] 2014.9.16 베트남/하노이 셋째 날 - 맛집 Quan an ngon(꽌안응온, 꽌안능온), 호안끼엠 호수 하노이 셋째 날 어제는 밤새도록 와이파이가 안됐다 쥐가 선을 파먹어서 위층 공유기가 고장난 것이었다 오늘 밤에야 기사가 온다고 해서 노트북을 들고 로비로 내려왔다 노트북을 켜고 앉았는데 입구에서 어린 여자애가 보였다 ㅋㅋ 쳐다보고 있길래 귀여워서 손을 흔들었더니 나한테 달려왔다 그리고는 내 옆의 의자를 꺼내서 올려 달라는 눈빛을 보낸다 ( 의자가 높음 ) 들어서 앉히고는 인터넷을 하고있는데 애기가 화면과 키보드를 막 눌렸다ㅋㅋ 그래서 만지게 해줬더니...말도 못하는 애인줄 알았는데 컴퓨터도 만질 줄 안다 ㅋㅋ 노트북 마우스로 클릭도 하고 유투브도 튼다 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 나이로는 여섯살 몸집이 작아서 더 어린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큰 애 였다ㅋㅋ 그렇게 노트북과 혼자 놀더니 나보고 다시 하라며.. 더보기
[세계일주 26일차] 2014.9.15 베트남/하노이 둘째 날 - 호치민 묘, 쭉밧 호수, 분짜 하노이 둘째 날 옆의 호텔로 짐부터 옮기고 밥을 먹으러 갔다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뒤꿈치에 뭔가 세게 부딪혔다 아프기도 아픈데 뭔가 싶어서 봤더니 내 뒤에 오토바이를 타고있는 아줌마가 무턱대고 내 뒤꿈치를 들이받은거였다 ㅋㅋ 피 나는줄 알고 손으로 몇번 닦았는데도 저렇게 타이어자국이 남았다 아줌마는 마스크를 끼고있는 상태로 미안하다고 손짓만 하는데 진짜 너무 화났다 ㅋㅋㅋ 길 건넌것도 아니고 그냥 앞으로 가고있는사람을 ㅋㅋㅋ 베트남은 웬만한 접촉사고로는 서로 아무렇지 않게 간다고 들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혹시나 사람이 다치기라도 하면 운전자의 부담이 너무 커지니까 늘 골목길 같은데에서도 조심하는거처럼 베트남 사람들의 저런 관행때문에 운전을 더 막하는것 같다 사람이 지나가도 속도를 줄이는 법이 없는 .. 더보기
[세계일주 25일차] 2014.9.14 베트남/하노이 첫째 날 - 호텔, 게스트하우스 버스 안 사람들이 하나둘씩 내리는 소리에 잠에서 깻다 눈을 뜨니 어수선한 분위기에 밖은 해가 밝아 있었고 사람들은 간단한 짐을 챙겨서 내리고 있었다 그때 시간이 아침 여섯시 였는데 7시에 연다는 출국소에 미리 가있으려는 거겠지... 사람들은 출입국소에서 환전을 하거나 옆 슈퍼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우리도 남은 라오스돈을 쓰기 위해 음료와 담배를 샀다 늘 피던 담배를 샀는데 담배가 가짜담배인지...아무맛도 나지 않는다 ㅋㅋㅋ 그냥 종이담배느낌..돈버렸네 ㅋㅋ 출국소에가서 기다리다 7시가 되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질서따위는 없다 ㅋㅋ 그냥 몸을 밀어넣고 자기 여권을 창구 안으로 밀어넣으면 된다 ㅋㅋㅋ 베트남인들은 왕래가 잦아서인지 여권을 수십개씩 모아서 한사람이 대신 배달하기만 했다 안에서 심사가 끝나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