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주 111일차] 2014.12.9 인도/아람볼에서 함피 - 여행자 버스, 빤짐(동정녀 마리아 성당)

아침에 배낭을 꾸려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재민이형, 종민이형, 순호와 함께 점심을 먹었다.

재민이 형이 찍어서 보내준 사진 ㅋㅋ

안주나 사거리에서 작별인사를 하고있는데 마침 맙사행 버스가 대기중이었고

우리는 그대로 올라탔다. 1인당 15루피.

맙사에 도착해서는 다시 빤짐으로 가는 버스(1인당 20루피)로 갈아 탔고

빤짐에 도착하자마자

두대의 버스를 같이 갈아 탔던 대만 친구가 자기 숙소가 빤짐에 있다며

길을 안내했다

다영이가 있었다면 중국말 하는걸 들었을텐데..ㅋㅋ 아쉽다

이 친구는 우리가 묵을만한 숙소도 같이 알아보려고 하고, 

동정녀 마리아 성당까지도 데려다 주었다

동정녀 마리아 성당

빤짐에서는 묵을만한 숙소도 찾기 힘들었고

올드고아에 갈 생각도 없어서 우리는 바로 함피로 가는 버스를 알아보고 표를 샀다.

슬리핑 석이 있는 여행자 버슨데 슬리핑석은 다 나가서 싯팅석으로 샀다 

( 함피까지 1인당 800루피=15000원) 

커피데이에 가서 시간을 떼우다 

저녁 여덟시 쯤 버스정류장으로 찾아 갔고 자리는 생각보다 더 실망스러웠다 ㅋㅋ

같은 가격에 누구는 편하게 누워서 가고 누구는 앞쪽에 몰려앉아 가게 되는 버스다ㅋㅋ

의자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내 뒤에 앉아있던 서양인 할아버지가

자기는 반쯤 누운 상태로 무릎을 내 의자에 붙혀놓고는 

내가 조금이라도 눕히려 하면

아우치! 라며 엄살을 떨어 댔다

왜 나는 항상 버스를 탈때마다 앞뒤로 이런사람만 걸리는지 모르겠다 ㅋㅋ

결국 나는 완전히 꼿꼿한 자세로 앉아가게 되었고

그 와중에 버스는 

함피와 반대방향인 고아주의 남쪽 끝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오늘의 지출

커피데이 200루피 - 레모네이드, 초코

저녁 394루피 - 피자 1인분 두판, 음료

버스비 1600루피 - 빤짐에서 함피까지 1인당 800루피

버스비 40루피 - 맙사에서 빤짐까지 1인당 20x2

버스비 30루피 - 안주나에서 맙사까지 1인당 15x2

점심 360루피 - 식사 180x2 음료포함.

슈퍼 105루피 - 물 25 아이스크림 40 음료 20x2

총 2729루피 ( 1인당 1364.5 = 23649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