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동/터키

터키 / 이스탄불여행 정보 가이드 팁 유럽과 아시아가 만나는 터키에서는 기원전 6500년 부터 역사가 시작된다. 신석기시대에 최초의 부락이 형성된 이후부터 6세기 중반 돌궐족, 오스만 제국과 터키까지 다채롭고 수 많은 문명이 거쳐갔다. 앞서 아르메니아편에서 언급했듯이 13세기 말에 등장한 오스만 제국은 지금의 터키와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고, 터키인들은 오스만 제국의 후예라는 자부심에 살아갈것이다. 오스만 제국은 다민족, 다종교 국가로서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3개대륙에 걸친 광대한 영토를 가졌었고 투르크인인 오스만 1세, 소수민족에서 시작되었다. 20세기 초반까지 오랜시간 지속된 오스만 제국은, 이후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헝가리 편에 섰던 탓에 연합군에게 점령되었다. 하지만 민족 부흥 운동과 독립전쟁, 대 그리스 전쟁을 .. 더보기
[세계일주] 터키/이스탄불 배낭여행, 육로여행 이야기 아르메니아에서는 터키로 바로 오는 버스가 없어서 조지아를 거쳐서 오게 되었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터키국경까지는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지만 우리 목적지인 이스탄불까지는 버스로 20시간 이상 소요되었다. 미리 먹을것을 준비했어야 했는데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우리의 안일한 생각이 화를 불렀다. 시간이 늦어도 잠은 오지 않고 음료수로 배를 채우는데는 한계가 있었다. 거기다 그 흔한 휴게소 조차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아르메니아에서 느꼈던 허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굶주렸고, 절약이고 뭐고 음식파는 곳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국경을 지났을 때 개개인의 출입국 절차 때문에 한 동안 쉬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그때 메람이라는 친구가 다가왔다. 메람은 크로캅을 닮은 잘생긴 조지아 청년이다. 터키에서 물건을 떼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