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불리지만 위치상 중동에 가까운 조지아는 동남아 수준의 물가이며,
한국으로 돌아와 있는 지금 생각해도 가장 다시 돌아가서 쉬고 싶은 나라 중 하나다.
하루 4~5달러 수준의 플린트 호스텔에서 몇일간 지냈고 조지아의 첫인상은 유럽, 짙은 머리색의 백인나라, 소련 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은 여느 동남아 못지 않게 친절 했고 특별히 즐길거리가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동남아 물가로 유럽을 즐길 수 있었기에 휴식하기엔 충분했다.
아시아의 시장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 시장의 모습은 장사꾼의 외형만 바뀐 것처럼 보여서 나에겐 꽤 생소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더 흥미로웠을 지도 모르겠다.
많은 한국인들이 이름조차 모르는 조지아라는 나라는 싼 물가만큼 노후된 시설도 많고 때로는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지만 철저히 여행자인 내 시각에서 보여진 모습이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경험한 조지아는 시간의 여유가 된다면 1년 이상 꼭 살아보고 싶은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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