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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 여행 정보 및 가이드 팁

<슬로바키아 여자>

 

 

슬로바키아는 유로를 씀에도 불구하고 가장 저렴한 물가를 자랑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슬로바키아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1993년도에 체코와 슬로바키아 공화국으로 분리되었는데, 국민들은 스스로 슬로바키와 체코는 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했다.

 

슬로바키아는 농업적으로, 체코는 산업적으로 발전하며 더불어 프라하를 갖고 잇는 체코와는 점점 격차가 벌어지게 되면서 동떨어진 느낌의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의 이목에서 멀어질수록 진짜 여행자들에게는 더 없이 방문하기 좋은 나라이고 싼 물가를 자랑한다.

 

 

슬로바키아

 

슬로바키아는 540 만명의 인구로 핀란드, 덴마크와 비슷한 숫자이다. 1000만이 넘는 체코에 비해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소국임을 보여준다. 앞서 설명 햇듯이 슬로바키아는 체코와 이별했다. 1차 대전의 결과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자 슬로바키아와 체코는 역사적 연결고리가 약함에도 체코슬로바키아라는 신생국으로 통합했다. 나치 점령때 독립했었던 슬로바키아는 2차대전이 끝나자 마자 소련의 공상정권 체제로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다른 인종, 경제적 격차 등 문화적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체코슬로바키아는 89년 벨벳혁명을 통해 공산 정권을 붕괴시켰다. 4년 후 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국민 투표를 실시해 분리 독립을 확정했다. 그 과정 역시 부드럽게 진행 되었고 재산과 땅도 인구수에 비례해 분할하였다. 그렇게 1993년 1월 1일부터 각자의 길이 시작되었다.

 

이후 지금까지 자본주의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빠른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그들만의 소박한 느낌을 갖고 있어 여행의 묘미가 있다.

 

브라티슬라바

 

브라티슬라바는 300여년 동안 헝가리의 황제들을 잉태한 수도이다. 헝가리 제국의 왕관을 쓰기 위해서는 반드시 브라티슬라바의 성마틴 성당에서 무릎을 꿇어야 했다. 대관식이 끝난고 나면 새로 탄생된 헝가리 제국의 황제는 마틴 성당 앞 광장에서부터 막시밀리안 분수, 프란치스코 교회, 미하엘 탑문등을 지나 행렬을 가지곤 했다. 그 사이 이 도시에서 왕관을 썻던 20여명의 통치자 중에서는 마리아 테리지아 여왕도 있다. 그녀는 이 도시를 사랑하는 만큼 브라티슬라바 성에 머물기도 했었다.

 

시티투어

 

작은 도시인 브라티슬라바를 투어하기 위해서는 하루면 충분하다. 투어용 빨간차를 찾아 타면 흐베즈도슬라브 광장에서부터 시작하여 1시간 정도 동안 구시청사, 대주교궁, 그라살코빅 궁, 대통령 관저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올드 시티 투어', '캐슬 투어', 이 두 코스를 합친 '그레이트 시티 투어' 등이 있으며 1시간이면 충분하다. (1인 10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