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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관계 개요와 북한 전쟁 가능성

항공이 2017. 9. 6. 16:45

 

남북 분단의 시작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 38도선 이북은 소련군이, 38선 이남은 미군이 다스리면서 이 시기를 군정기라고 불렀다. 이 동안 남한에서는 수 많은 정치 세력이 분쟁을 일으키면서 좌우익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이후 1948년, 북한은 소련을 등에 업은 김일성이 수상이 되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되고 남한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다.

 

전쟁의 서막

 

김일성은 조선로동당의 일당독재를 기반으로 반대파를 모조리 숙청하고 정치적 입지를 강하게 다졌다. 이때부터 세습정치의 시작이 되었다. 이후 북한은 통일을 빌미로 점령군들의 철수를 요구하면서 소련군은 이에 호응하여 철수하였고, 남한의 미군철수 또한 요구하게 되면서 미군은 난처한 입장에 놓이게 된다.

 

6 25 전쟁

 

남한은 공산화하기 위해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선전포고 없는 기습남침을 감행하였다. 이후 3년간 한반도는 전 국토가 초토화 되고 수 많은 사상자와 난민들이 발생하게 되면서, 또 전쟁간 적대 감정은 더욱 더 커질 수 밖에 없었다. 원인과 관계없이 끝없는 사살이 시작되었다. 이 동안 북한은 김일성을 '장군' 에서 '원수'로 부르게 되면서 북한의 승리라고 주장하였다.

 

 

김일성 권력

 

전쟁 직후에 패전을 빌미로 박헌영과 남로당계가 숙청당하게 되었다. 또한 최창익과 연안파 세력들은 김일성 체제를 비판하였는데 그것을 계기로 연안파 또한 숙청당하고 이후 사회주의 헌법을 제정하면서 수상제에서 주석제로 바꾸고 주석의 권한은 입법, 사법, 행정의 모든 권력을 갖게 하였으며 이때부터 김일성 유일 체제를 확립하게 되었다. 이후 김정일, 김정은 3대 세습이 진행되었다.

 

 

 

북한과의 전쟁 가능성

 

김정은을 포함한 북한 지도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통일이 아닌 현 정권 유지 이다.

미국이라는 강한 적국 앞에서 정권을 지켜내려면 자신들의 입지를 적정수준 다져야 하고 그 과정에서 도발과 무모한 발언들이 오가게 되어있는데 현 상황이 그런 수준이다. 하지만 전쟁이라는 것이 한 쪽의 일방적인 발포로도 시작될 수 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다만 평생 왕 놀이를 하거나 귀족의 삶을 살 것인지, 아니면 전쟁 한번 시원하게 하고 죽거나 감옥에서 썩을 것인지 선택하라고 하면 그 누구도 후자를 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정치, 외교 문제라도 실제 진행은 상식선에서 이루어지고 불상사가 생긴다 하더라도 우리가 현재 대비하거나 바꿀 수 있는 것은 없다.